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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더스컵 4번째 우승 조준한 고진영 첫날 ‘흔들’, 6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 노리는 코다도 “앞으로 사흘간 해야할 것 많다”

고진영. 게티이미지코리아

고진영.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에서 4번째 우승을 노리는 고진영과 6개 대회 연속 우승 신기록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미국)가 대회 첫날 스코어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고진영은 10일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663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70위에 그쳤다.

지난해 5월 열린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통산 15번째 우승을 거둔 뒤 부상과 부진으로 1년째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는 고진영은 샷 감각이 다소 흔들린 모습이었다. 페어웨이는 두 차례만 놓쳤으나 그린은 5차례 놓쳤고, 퍼트 31개를 기록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를 기록한 단독 선두 로즈 장(미국)과는 9타 차가 난다. 로즈 장은 지난해 6월 프로 데뷔전인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슈퍼 루키’로 기대를 받는다. 2위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7언더파 65타)에게 2타 앞서 있다.

넬리 코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넬리 코다. 게티이미지코리아

LPGA 투어 최초의 ‘6연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는 버디 4개를 써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3언더파 69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다는 “아직 사흘이 남았고, 해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 중엔 안나린이 공동 3위(6언더파 66타)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했으나 아직 우승은 없는 안나린은 이날 버디 9개와 보기 3개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정상 도전 가능성을 열었다.

신인 임진희는 공동 8위(4언더파 68타), 성유진과 지은희, 이미향, 리디아 고(뉴질랜드),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은 공동 18위(3언더파 69타)에 올랐다.

2022년 대회 우승자 이민지(호주)는 공동 36위(2언더파 70타), 최혜진과 장효준은 공동 48위(1언더파 71타), 김세영과 유해란, 신지은 등은 공동 70위(이븐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