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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선두’ KIA, 또 하나의 ‘비밀병기’로 3연승···프로 2년차 황동하, NC전 5이닝 2실점 호투, 데뷔 첫 승

KIA 황동하.  연합뉴스

KIA 황동하. 연합뉴스

잘 나가는 선두 KIA가 또 하나의 비밀병기를 얻었다. 프로 3년차 황동하가 데뷔 첫 승으로 KIA에 신바람 3연승을 안겼다.

KIA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NC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황동하의 5이닝 2실점 호투 속에 장단 10안타를 몰아쳐 7-2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한 KIA는 선두를 이어갔고, 2연패에 빠진 NC는 공동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KIA 선발 황동하의 깜짝 호투가 KIA에 미소를 안겼다. 황동하는 이날 5이닝 동안 5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황동하는 이날 경기 전까지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통산 19경기에 등판했으나 승리 없이 5패만 기록했었다. 반면 NC의 베테랑 선발투수 이재학은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황동하는 KIA가 2022년 2차 7라운드에서 뽑은 투수다. 2022년에는 2군에서 주로 선발로 나섰던 황동하는 지난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3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6.61에 그쳤다. 올해는 개막 엔트리에 들며 기대를 모았으나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던 그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소화하며 조금씩 페이스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건의 호투 속에 KIA 타선도 힘을 냈다.

KIA는 1회초 1사 1·2루에서 최형우의 우익선상 3루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NC가 1회말 매튜 데이비슨의 투런포로 곧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KIA는 4회초 무사 만루와 박찬호, 김도영의 연속 안타와 땅볼로 3점을 뽑아 다시 5-2로 앞서갔다. 이어 6회초 김도영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더 뽑아 승기를 잡았다. 손목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다 4일 만에 다시 선발 출장한 김도영은 4타수3안타 2타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데이비드 맥키넌.    연합뉴스

데이비드 맥키넌. 연합뉴스

난타전이 펼쳐진 대구에서는 홈팀 삼성이 데이비드 맥키넌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9-8로 간신히 따돌렸다.

삼성은 7-5로 앞선 8회초 한화에 3점을 내줘 7-8 역전을 허용, 역전패를 당하는 듯 했다. 하지만 8회말 대타로 나선 오재일이 솔로홈런을 날려 8-8 동점을 만들었고, 9회말 선두타자 맥키넌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한편 수원에서는 LG가 KT에 7-6으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선발 최원태의 6이닝 5피안타 2실점 호투로 주도권을 잡은 LG는 6회까지 7-2로 앞서다 이후 불펜이 흔들리며 4실점해 쫓겼지만, 9회말 무사 만루에서 신본기가 인필드플라이로 잡힌 뒤 조용호, 천성호가 내야땅볼로 물러나며 추격에 실패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롯데를 8-3으로 눌렀다. 지난해 두산 사령탑에 오른 이승엽 감독은 역대 58번째 100승을 달성했다. 이 밖에 SSG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기고 키움을 홈 13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LG 최원태.    연합뉴스

LG 최원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