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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 ‘쾅쾅쾅쾅’ 저지, 드디어 ML 홈런 공동 1위로···오타니 제치고 OPS까지 1위 등극!


애런 저지.  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기세가 무시무시하다. 5월 들어 불방망이를 뿜어내고 있는 저지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저지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 3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양키스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저지의 홈런은 1회 첫 타석에서 터졌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를 상대로 볼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에서 한복판에 들어온 83.6마일(약 134.5㎞) 너클커브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429피트(약 130.8m) 투런포를 쳤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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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친 저지는 시즌 17개로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저지의 5월 페이스는 실로 무시무시하다. 3~4월에 타율 0.207, 6홈런. 18타점에 그쳤던 저지는 5월 22경기에서 타율 0.390에 11홈런, 21타점을 몰아치고 있다.

특히 저지는 이날 2루타 1까지 추가하며 OPS(출루율+장타율)를 1.050로 끌어올려 1.034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제치고 OPS 1위로 올라섰다.

저지는 2022년 62개의 홈런으로 로저 매리스의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을 61년 만에 경신하고 생애 첫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시즌 후 양키스와 9년 3억6000만 달러(약 4924억원)에 계약한 저지는 지난해에는 부상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37개의 홈런을 쳤고, 올해는 초반 부진을 벗어던지고 드디어 자신의 모습을 되찾았다.


애런 저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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