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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의 왕’ 배준호-‘K3리그 출신’ 박승욱, 교체 투입 후 골 합작 ‘A매치 데뷔전 눈도장’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후반전 팀 여섯번째 골을 넣은 배준호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6.6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후반전 팀 여섯번째 골을 넣은 배준호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6.6 연합뉴스

A매치 데뷔전에 나선 배준호(스토크시티)와 박승욱(포항)이 골을 합작하며 눈도장을 받았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경기에 교체 출전해 팀이 5-0으로 리드하던 후반 골을 합작했다. 오른쪽 사이드를 단독으로 파고든 박승욱이 쇄도하는 배준호를 보고 정확히 밀어줘 골을 넣었다.

배준호는 이번 2경기에서 7명이나 발탁한 새 얼굴 중에 가장 주목받는 선수였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스토크시티에 입단한 배준호는 리그 38경기 2골 5도움의 ‘만점 활약’으로 펼치며 구단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스토크시티는 배준호의 활약으로 강등 위기서 벗어날 수 있었다. 배준호는 시즌 종료 뒤에는 팬들이 선정하는 구단 공식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김 감독은 이례적으로 배준호를 언급하며 “공격적인 드리블을 통해 내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로 기대한다”며 데뷔전 기회가 주어질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7-0으로 승리한 김도훈 임시 감독이 박승욱과 인사하고 있다. 2024.6.6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7-0으로 승리한 김도훈 임시 감독이 박승욱과 인사하고 있다. 2024.6.6 연합뉴스

박승욱은 실업 축구 내셔널리그(현 K3리그와 통합)를 시작으로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고, 그 무대에서 도움을 기록하는 드라마를 썼다. 박승욱은 울산 학성고와 부산 동의대를 졸업한 다음 지난 2019년 K3리그 부산교통공사에 입단하면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K리그1 포항 유니폼을 입은 뒤 주전으로 도약해 포항의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 2023 하나은행 FA컵 우승에 기여하며 주가를 높였다.

이번 시즌에는 김천 상무에서 뛰면서 멀티 수비 자원으로 대표팀 발탁의 기회를 잡았다.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선발하겠다는 김 감독의 의지에 따라서다. 박승욱은 일단 첫 경기에서 눈높이를 충족시키면서 눈도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