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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뮌헨 입성, 일본 유럽 빅클럽 복수 시대···“엔도, 리버풀 남아 활약할 것”

이토 히로키. 바이에른 뮌헨 SNS

이토 히로키. 바이에른 뮌헨 SNS

이토 히로키(25)가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에 전격 입단하면서 일본 선수들의 유럽 빅클럽 안착이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복수의 선수가 세계 최강 클럽에서 활약하며 아시아 랭킹 1위로서의 면모를 다지고 있다. 지난 시즌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에 입단했던 엔도 와타루(31)도 새 시즌에도 잔류할 것으로 예상됐다.

뮌헨은 14일 홈페이지에 “이토와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토는 2028년 6월 30일까지 뮌헨에서 뛴다”고 밝혔다.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뮌헨은 2027년 6월까지 슈투트가르트와 계약된 이토의 바이아웃(최소이적료) 금액인 4300만 유로(약 455억원)를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이토 히로키. 뮌헨 SNS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이토 히로키. 뮌헨 SNS

뮌헨 구단은 이토의 영입에 대해 “우리는 팀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배고픈 선수들’이 필요했다. 이토는 그런 조건을 모두 가지고 있다”며 “이토는 도전을 받아들이고 극복하고, 그것을 경기에서 펼쳐 보이는 선수다. 25세이지만 경험도 풍부해 압박감을 잘 이겨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8년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데뷔한 이토는 2021년 슈투트가르트에 임대된 뒤 2022년 완전 이적했다. 이후 안정된 수비와 패싱 능력을 선보이며 기량을 더욱 끌어올린 끝에 유럽 빅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리버풀 엔도 와타루. Getty Images코리아

리버풀 엔도 와타루. Getty Images코리아


이날 또 다른 일본인 빅리거 엔도도 리버풀에 무난히 잔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시즌 활약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며 방출될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었으나 ‘디 애슬레틱’의 제임스 피어스는 유튜브 채널 ‘The Redmen TV’에 출연 “엔도가 어딘가에 갈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 그가 보여준 활약은 믿음직했다”면서 “새 시즌 선발로 나설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어떤 선수가 오더라도 뎁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그는 충분히 팀에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도는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시즌 중반부터 주전급으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시즌 팀 공식전 43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했다. 피어스는 아르네 슬롯 새 감독 체제에서도 엔도는 리버풀을 떠나지 않고 충분히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31)도 3시즌째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입지를 다지고 있어 일본 선수들의 유럽 빅클럽 활약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