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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호비뉴의 ‘슬기로운 깜빵생활’···교도소에서 TV 수리 배우고 여가 시간에 축구도


브라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시절의 호비뉴. Getty Images코리아

브라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시절의 호비뉴. Getty Images코리아


성폭행 범죄로 수감 중인 브라질 축구 스타 호비뉴(40)의 근황이 공개됐다. 빠르게 교도소 생활에 적응하며 조기 석방을 위해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매체 ‘더선’은 17일 호비뉴의 수감생활을 전했다. 이 매체는 “호비뉴는 8평 정도의 독방에 수감돼 어두운 옥중생활을 하고 있다. 형무소 내 봉사활동에 참여하거나 석방 이후를 위한 노동 프로그램도 소화하고 있다. 가정용 TV를 수리하는 등 가전제품 수리방법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시절의 호비뉴. Getty Images코리아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시절의 호비뉴. Getty Images코리아


호비뉴는 AC밀란 시절이던 2013년 발생한 알바니아 여성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2022년 1월 이탈리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9년을 선고 받았다. 끝까지 결백을 주장했던 호비뉴는 지난 3월 브라질의 한 교도소로 수감됐다.

봉사활동도 하고 600시간의 원격 학습이 필요한 전자공학의 기초 강좌를 수강하는 등 나름 빠르게 교도소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축구 도사에게 축구할 시간도 주어졌다. 이 매체는 “호비뉴는 모범수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있다. 여가시간에 축구도 할 수 있도록 교도소에서 축구화도 줬다”고 덧붙였다. 호비뉴의 변호인은 “그는 모범적인 죄수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호비뉴는 최소 4년을 모범수로 복역해야 감형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비뉴. Getty Images코리아

호비뉴. Getty Images코리아


호비뉴는 한때 ‘축구신동’으로 불렸다. 2002년 18세의 나이에 브라질 산투스와 프로 계약을 맺었다. 그는 2005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호비뉴는 첫 시즌 총 51경기서 12골 9도움을 올리며 기대에 부흥했다.

호비뉴는 맨체스터 시티, AC밀란 등 유럽 빅리그 빅클럽을 거치며 세계적인 스타로 활약했다. 이후 산투스, 광저우 헝다(중국),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브라질), 시바스스포르,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이상 튀르키예)를 전전했다. 선수 생활 중 사생활 문제가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2003년부터 2017년까지 꼭 100경기를 뛰어 28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