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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삼색 마스크’ 쓰고 등장한 음바페, 하지만 경기에서는 못 쓴다···이유는?

킬리안 음바페.   로이터연합뉴스

킬리안 음바페. 로이터연합뉴스

조국을 상징하는 청백적 색깔의 ‘삼색 마스크’를 쓰고 당당하게 나타났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이를 쓰지 못한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다시 마스크를 맞춰야 한다.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21일 “음바페가 마스크를 다시 쓰고 복귀할 예정이지만, 유럽축구연맹(UEFA)의 규정에 맞지 않는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설 수는 없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지난 18일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후반 40분 상대 수비수와 부딪혀 코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코에서 피가 철철 흐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후 올리비에 지루(AC밀란)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음바페는 병원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베이스캠프로 복귀했다.

킬리안 음바페.  AP연합뉴스

킬리안 음바페. AP연합뉴스

음바페는 부상 후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를 보호하기 위해 쓸 마스크에 대한 아이디어를 사람들과 공유하며 남은 경기에서도 반드시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음바페는 오스트리아전 이후 훈련에 복귀했을 때는 코에 반창고를 붙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다 네덜란드와의 2차전을 앞두고는 마스크를 쓰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음바페가 착용한 마스크는 프랑스 국기의 색깔인 청백적이었고, 이마 부분에는 프랑스의 상징인 수탉이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좌우측에는 각각 제조업체와 월드컵 우승 횟수를 나타낸 별 두 개가 그려져 있었다.

하지만 음바페가 이 마스크를 쓰고 네덜란드전을 치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UEFA 규정에는 안면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그 색은 무조건 단색이어야 한다. 여기에 소속팀 및 제조업체 역시 드러나선 안된다. 결국 네덜란드전에서 음바페가 어떤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서게 될지,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게 됐다.

킬리안 음바페.  AP연합뉴스

킬리안 음바페.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