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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질문 자제”…‘동덕여대 사태’ 즉답 피한 서현진
“예민한 질문은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동덕여자대학교(이하 동덕여대) 출신 배우 서현진에게 모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 예민한 것일까. 누구에게 예민한 것일까. 충분히 건넬 수 있는 질문에, 서현진 측은 예민하게 자제를 시켰다. 서현진은 지난 6일 오전 진행됐던 OTT플랫폼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홍보 인터뷰에 참석해, 작품과 연기, 그리고 계엄선포 및 해제에 관련한 시국 질문까지 모두 응했다. 평소라면 작품의 완성도와 이야기 구조, 연기력에 관해 질문이 쏠렸겠지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그외의 질문에도 기자들의 열띤 취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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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김흥국, 논란 와중에…한예리→츄, 尹 탄핵 ‘찬성’
가수 임영웅과 방송인 김흥국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관련 방관자적 태도로 일관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과는 반대로 연예계는 그 어느 때보다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운동에 힘쓰고 있다. 한예리는 지난 9일 자신의 SNS 계정 스토리에 집회에 참여한 현장 사진 한장을 올렸다. 촬영된 날짜가 정확히 언제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지만, 최근 불거진 비상계엄 사태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한예리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마주보고 있었다. -
고양 소노, 학폭 의혹 일부 시인 김민욱 계약 해지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학교폭력 의혹을 일부 시인한 포워드 김민욱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소노의 한 관계자는 10일 기자와 통화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구단 이미지를 실추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라 김민욱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김민욱은 아직 해지 합의서에 서명하지는 않았다. 최근 김민욱은 폭력사건의 피해자이자, 가해자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달 10일 서울 SK전 하프타임 김승기 전 소노 감독에게 라커룸이 던진 젖은 수건에 맞았다. 김 감독은 자진 사퇴했다.
운세 나침반
연예
더보기에이티즈(ATEEZ) 산, 미공개곡 ‘눈꽃(Snowflake)’ 스페셜 클립 깜짝 공개
아이돌그룹 에이티즈(ATEEZ) 산이 미공개곡으로 올 겨울 리스너들의 감성을 정조준했다. 지난 9일 에이티즈의 산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눈꽃(Snowflake)’ 스페셜 클립을 공개했다. ‘눈꽃’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또 다른 겨울을 추억하는 곡으로, 담백한 기타 선율과 감미로운 산의 보컬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멤버 홍중이 산에게 직접 선물한 자작곡인 만큼, 홍중이 작곡과 작사에 참여했고 가창에 임한 산이 작사에도 힘을 보태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홍중은 겨울이라는 계절만이 갖고 있는 분위기와 산의 매력적인 보컬이 빚어낼 케미에, 오랫동안 간직하던 자작곡을 흔쾌히 산에게 선물했다는 후문이다. 영상 속 산은 편안한 일상을 그려내고 있다. 파자마 차림으로 일어나 모닝 커피를 내리는 등 다정하고 포근한 모습과 함께 환한 미소와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는 등 따뜻한 감성으로 화면을 가득 채웠다. 또 산은 작곡을 담당한 홍중이 기대한 바와 같이 보컬리스트로서 역량을 드러내...-
‘The Globalists’ 미국 미네소타에 한국어마을, ‘숲속의 호수’ 설계한 ‘동네 건축가’ 유병안
오는 11일 오후 7시 아리랑TV ‘The Globalists’는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진행으로 미국 미네소타에 한국어마을, ‘숲속의 호수’ 설계한 ‘동네 건축가’ 유병안 건축집단 MA 대표를 만났다.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고 있는 ‘The Globalists’가 유병안 건축가를 만났다. 유병안 건축가는 올 여름 1차 완공한 미국 미네소타 주의 ‘숲속의 호수’ 한국어 마을 건축을 주도했다. 숲속의 호수는 비영리단체 콘코디아 언어마을의 15개 외국어 마을 중 하나인 한국어 마을의 자체 시설이며, 이곳에서 미 전역에서 온 8세~18세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손지애 교수가 올해 1차 완공을 맞은 미네소타의 한국어 마을 ‘숲속의 호수’를 건축하게 된 계기를 묻자, 유병안 건축가는 “한국어 마을 건립의 후원자였던 시몬느(Simone:명품브랜드가방 ODM기업) 회장님과 건축을 계기로 인연이 있었... -
조관우 단독 콘서트 ‘2025 조관우 MUSIC’ 개최
조관우가 ‘2025 조관우 MUSIC’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13일 티켓 오픈을 앞두고 화보 같은 포스터 티저 스틸 컷을 공개 했다. ‘2025 조관우 MUSIC’ 콘서트는 2025년 2월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오후 6시에 개최된다. 콘서트는 조관우의 히트곡, 숨은 명곡들과 함께 하는 조관우 MUSIC 이라는 테마로 구성된다. 조관우는 지난 5월 11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명화라이브홀에서 데뷔 30주년 콘서트 ‘The Memories 관우에게 광호가’를 개최, 만석으로 성료 하며 인생 3막의 시작을 알렸다. 화보를 방불케 하는 콘서트 포스터 티저 스틸 컷에서 조관우는 고 앙드레김이 직접 만든 의상을 입었다. 데뷔 30년차 가수인 조관우는 팔세토 창법의 1인자이며, 미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독특한 음색, 최고의 가창력과 감성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촬영은 한진원사진작가, 의상은 김중도대표(앙드레김 아뜰리에)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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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 “와, 저거 미X 여자네!” 분노 폭발 (탐정들의 영업비밀)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출격한 ‘백호탐정단’이 세 자매를 보육원에 보냈던 아버지로부터 죽은 막내딸에 대한 유족구조금 위임장을 받아내며 첫 의뢰를 마무리했다. 또, ‘사건수첩-엄마가 딸에게’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이 게스트로 출격, 친딸을 버리고 ‘돈 없을 때만’ 찾아온 도박중독 엄마의 분노유발 사연에 함께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24시’에서는 뉴페이스로 합류한 ‘백호탐정단’의 방송 첫 의뢰였던 ‘행방이 묘연한 전남편에게 유족구조금 위임장 받기’가 눈물 속에 마무리됐다. 의뢰인의 전남편은 세 자매를 보육원에 보내고 아내와 이혼한 뒤 20년간 연락이 두절된 아버지였다. 남자친구의 ‘데이트 살인’으로 목숨을 잃은 막내딸의 사인(死因)을 전해 듣고 아버지는 충격에 빠졌지만, 첫째딸의 “만나고 싶다”는 진심을 전해듣고 결국 첫째딸과의 자리가 마련됐다. 20년 만에... -
‘지금 거신 전화는’ 결방 아쉬움 달래줄 1~4회 비하인드 컷 대방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 결방의 아쉬움을 달랠 현장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했다. 과몰입러를 대량 양산하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은 유연석, 채수빈, 허남준, 장규리 등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독보적인 열연은 물론 박상우 감독의 신선하고 감각적인 연출, 원작을 뛰어넘는 김지운 작가의 흡인력 있는 대본으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쇼윈도 부부 백사언(유연석 분)과 홍희주(채수빈 분)의 ‘아는 맛’ 서사가 시청자들을 도파민 중독에 빠트리고 있다. “얼핏 정략결혼 부부의 혐관 로맨스처럼 보이지만, 20년을 넘게 서로를 지켜온 찐 사랑의 서사”라고 드라마 관전 포인트를 정의했던 박상우 감독의 말처럼 두 사람의 로맨스가 서서히 켜지며 안방극장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는 것. 지난 4회 방송 말미, 희주는 협박폰으로 남편에게 자신을 폄훼하는 말을 쏟아내던 중 “희주는 부록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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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 김남길-이하늬-김성균-김형서-김원해-고규필-안창환-백지원-전성우, 핵폭탄급 처단의 카운트 다운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가 핵폭탄급 처단의 카운트다운을 울린 ‘신 구벤져스’의 ‘열혈 수사, 타임 라인’을 공개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는 지난 6일(금) 방송된 9회에서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평균 시청률 및 2049 시청률 모두 한 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9회에서 김해일(김남길)은 국정원 선배 정석희(신은정)가 김홍식(성준)에게 납치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김홍식의 선박에 침투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신들린 무당 연기로 박대장(양현민)을 완전히 속인 구자영(김형서)의 신언니 미카엘라로 변신해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이와 관련 종영까지 단 3회만을 앞둔 ‘열혈사제2’가 기-승-전 짜릿함을 남긴 ‘노빠꾸 공조사’를 3단계로 제작진이 정리했다. 먼저 ‘열혈수사 타임라인’ 1단계 ‘불씨’ 는 구담구 마약 사건은 마약 카르텔 찾기중... -
배우 정영주, 공약지켰다···‘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 통해 머리카락 기부
배우 정영주가 MBC 표준 FM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 스페셜 DJ로 나선 가운데 10년간 길러온 머리카락을 잘라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해 화제다. 정영주는 이달 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주일간 MBC 표준 FM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 (매일 아침 9시 5분 ~ 11시)의 스페셜 DJ를 맡아 활약하며, 지난 10월 7일부터 진행을 맡았을때, 머리카락을 기부하겠다고 공약한바 있다. 이에 정영주는 “9년동안 기른 머리를 공약을 지키기 위해 가져왔다! 저~공약을 지켰어요”라고 소감을 전하며 청취자분들과 소통했다. 드라마, 공연, 예능 등에서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정영주의 센스 있고 에너제틱한 진행감이 이번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에서는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정영주와 김일중이 이끄는 MBC 표준 FM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 는 매일 아침 9시 5분 ~ 11시까지 방송되고 있다. -
드림어스컴퍼니 플로(FLO), ‘무드(Moood:)’ 론칭 1년 “무드 이용자 수 38% 증가”
드림어스컴퍼니(대표 김동훈)의 음악 플랫폼 플로(FLO)가 ‘무드(Moood:)’ 서비스 론칭 1주년을 맞아 그간 성과를 공개했다. 무드는 상하 스와이프로 짧은 영상을 넘기며 플레이리스트를 고를 수 있는 플로만의 음악 추천 서비스로, 영상과 함께 수록곡 미리 듣기가 제공되어 직관적으로 내가 원하는 무드의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2월 처음 선보인 이후, 플로의 주요 기능으로 자리 잡으며 플로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사용했을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론칭 후 전년 동기간 대비 무드 서비스 이용자 수는 약 38%, 무드에서 음악을 재생한 이용자 수는 16.5%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플로는 올해 중순 무드 서비스에 적용되는 AI 기술 고도화와 이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서비스 이용률 및 재이용률이 크게 늘었다. 플로는 지난 6월 자체 AI 음악 추천 기술을 활용해 신규 플레이리스트 2천 개를 추가하고... -
‘라이온 킹’ 개봉 30주년 기몀, 디즈니 ‘라이온 킹 라이브 인 콘서트’ 2025년 2월 서울 개최
2025년 2월 1일과 2일 오후 6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라이온 킹 라이브 인 콘서트’ 서울 공연 개최가 결정되었다. 디즈니 콘서트 제작진이 기획, 제작한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라이온 킹’을 초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함과 동시에 100여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생동감 있는 라이브로 만들어 내는 감동의 무대를 직접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라이온 킹 라이브 인 콘서트’는 2024년 개봉 30주년을 맞아 엘 에이 헐리우드 보울(L.A Hollywood Bowl)과 런던 로얄 알버트 홀( Royal Albert Hall) 등 세계 유수의 극장 무대에서 기념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디즈니의 ‘라이온 킹’은 어린 주인공 ‘심바’가 아프리카 동물들의 왕인 아버지 ‘무파사’의 뒤를 이어 새로운 라이온 킹이 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1994년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라이온 킹’ OST에는 슈퍼스타 ‘엘... -
‘트롯 바비’ 홍지윤, ‘가요무대’ 물들인 상큼 러블리 에너지
가수 홍지윤이 상큼한 에너지로 월요일 밤을 물들였다. 홍지윤은 지난 9일 방송된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해 정규 1집 ‘Jiyun is...’(지윤 이즈)의 수록곡 ‘분내음’ 무대를 선보였다. 홍지윤은 핑크 컬러의 원피스와 웨이브 헤어로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며 무대에 등장했다. 흥겨운 멜로디로 무대의 시작을 알린 홍지윤은 특유의 상큼한 에너지를 분출하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홍지윤은 사랑스러운 표정과 눈빛으로 몰입도를 더했다. 독보적인 끼와 흥으로 무대를 장악한 홍지윤은 눈 모양의 손 동작 등 다양한 제스처를 더해 보는 재미를 선사했고, 간드러지는 음색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듣는 맛을 더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홍지윤은 다양한 방송, 콘텐츠, 공연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스포츠
더보기‘여제’의 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최정, 스미레 꺾고 통산 5번째 여자기성전 ‘우승’
무너질 듯 했지만 역시 최강자는 달랐다. ‘바둑 여제’ 최정 9단이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의 도전을 뿌리치고 통산 5번째 여자기성전 타이틀을 획득했다. 최정은 1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내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8회 해성 여자기성전 결승 3번기 제3국에서 15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앞서 1국을 내주며 기선을 제압당했던 최정은 2국에서 3시간20분 혈투 끝에 간신히 역전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날은 2시간30분 만에 비교적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다. 이로서 최정은 종합 전적 2승1패로 여자기성전 정상에 올랐다. 2~4회 3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6회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최정은 지난 대회에서 김은지 9단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이번 우승으로 통산 5번째 여자기성전 우승을 맛봤다. 이번 결승 3번기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이 쏠렸다. 오랜기간 여자바둑계의 절대 1강을 지키고 있는 최정과 올해 3월 일본을 떠나 한국기원으로 이적해 무서운...-
‘16년 만의 13연승’ 두 팔 벌려 기뻐한 아본단자 감독…“다 잊고 다음 경기 준비”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홈경기 전 “연승 기록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1, 2라운드를 전승으로 통과한 흥국생명은 이날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13연승)에 도전했다. 2007~2008시즌 이후 16년 만의 13연승에 도전하면서도 사령탑은 평정심을 유지했다. 흥국생명은 역시 강했다. 김연경(17점)을 중심으로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18점), 정윤주(9점),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8점)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이 고르게 득점했다. 유일한 고비였던 첫 세트를 따낸 뒤 2, 3세트는 손쉽게 가져갔다. 아본단자 감독도 승리를 확정한 뒤 비로소 웃었다. 그는 경기 후 13연승 소감을 묻는 취재진 물음에 두 팔을 번쩍 올리며 기뻐했다. 연승의 기쁨을 잠시 만끽한 아본단자 감독은 “다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했으면 좋겠다”며 “다음 경기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 -
KCC 최준용, 쏘면 들어가는 날···42득점 폭발시키며 SK 10연승 저지
부산 KCC 최준용이 홈에서 친정팀 서울 SK의 독주를 끊어냈다. KCC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80-74로 이겼다. 최준용이 KCC 득점의 절반 이상인 42득점을 책임졌다. 최준용의 득점 커리어하이 기록이다. 그는 리바운드 14개, 어시스트 3개, 스틸 2개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전창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상대 팀에 제대로 맞서 본 경기는 이번 시즌 중 오늘이 처음이다”라며 “지난 경기 패의 아픔을 씻으려고 다들 열심히 해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준용은 “오늘 경기 전 전창진 감독님이 ‘30분 이상 뛰어줄 수 있냐, 네가 적극적으로 공격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셔서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말했다. 줄곧 골 밑 싸움에서 약세였던 KCC는 이날 4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SK(39개)를 눌렀다. SK의 주특기인 속공엔 속공으로 맞섰다. 스틸 개수는 KCC가 9개, SK가 11개였다. 이날 경기는 최준용의 독무대나 다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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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에게 ‘도니살’은 마법이었다
프로필 이 문구로 바꾸고 거짓말처럼 타격감 올라와 지어준 팬에게 유니폼 선물 “저 때문에 살 수 있게 항상 노력 많이 하겠다” 2024시즌 KBO리그 최고의 유행어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도니살’일 것이다. ‘도영아 니땀시 살어야(너 때문에 산다)’를 줄인 말이다. 한 KIA 팬이 김도영을을 향한 마음을 스케치북에 표현한 이 문구가 TV 중계를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김도영은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을 이 문구로 바꿨다. 올해 KIA 팬들은 말 그대로 김도영 없이는 살 수 없을만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3년차를 맞이한 김도영은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를 기록했다.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 등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길 기록도 세웠다. 득점 1위(143득점), 장타율 1위(0.647) 등 타이틀을 두개나 획득했고 정규시즌 MVP도 수상했다. 시즌을 마치고 ... -
‘친정팀’에 비수 KCC 최준용, 커리어 하이 42점 폭발…SK 10연승 저지
프로농구 부산 KCC가 ‘친정팀 킬러’ 최준용의 맹활약에 힘입어 서울 SK의 10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지난 시즌까지 SK 유니폼을 입었던 최준용은 자신의 프로 커리어 최다 득점을 작성하며 옛 동료들의 연승을 끊어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36점 차 대패를 당했던 KCC는 이날 승리로 설욕에도 성공했다. KCC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SK를 80-74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시즌 8승 7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 수원 KT, 대구 한국가스공사(이상 10승 6패)와의 격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또한 홈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최준용이었다. 그는 1쿼터에서만 17점을 쏟아내며 개인 한 쿼터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경기 종료 때까지 3점 슛 6개를 포함해 무려 42점을 터뜨렸다. 여기에 13리바운드와 4어시스트, 2블록까지 더하며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는 자신의 커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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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붙잡아야 안 미끄러진다’···K리그1 강등·승격 경계팀의 분주한 오프시즌
K리그1 강등과 승격의 경계선에 있는 팀들이 빠르게 2025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간판 외국인 선수를 지키고, 감독을 새로 영입하는 등 새 시즌 도전을 위해 다른 구단보다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K리그1 대구FC가 ‘브라질 듀오’ 세징야(35), 에드가(37)와 2025년 시즌을 함께 하기로 했다. 대구는 10일 “세징야와 에드가의 경험과 리더십, 탁월한 경기력에 큰 신뢰를 보내며 재계약을 통해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대구 유니폼을 입은 세징야는 2024시즌 K리그1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포함해 32경기를 뛰면서 14골·8도움으로 팀 내 최고 공격포인트를 따냈다. 특히 세징야는 충남아산과의 승강 PO 2경기에서 3골을 책임지며 대구의 1부 잔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세징야는 “더 좋은 조건들로 다른 구단의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대구에서 아름답게 은퇴하고 싶다”며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지는 대구와 재계약을 하게 돼 ... -
“날 지지해준 많은 사람들, 가장 큰 동기부여” BWF 올해의 여자선수상 2연패, ‘1인자’ 안세영이 전한 고마움
“절 지지해주는 많은 사람들이 제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1인자’에 오른 안세영(삼성생명)이 수상의 기쁨을 가득 담아 한 말이다. 안세영은 지난 9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다. 이뿐 아니라 ‘여자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 선수’에도 선정돼 2관왕을 달성했다. 명실상부한 ‘1인자’로 인정받은 것이다. 안세영의 올 한 해는 다사다난했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한 뒤 그다음 주 인도오픈 8강전에서 허벅지 근육 부상이 겹쳐 기권했다. 이후 3월 프랑스오픈을 제패했으나 이후 출전한 전영오픈에선 체력 난조로 준결승전에서 탈락했다. 이후 6월 싱가포르 오픈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파리 올림픽에서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끝내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배드민턴의 올림픽 단식 종목 우승은 남녀를 통틀어 199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28년 만이었다. ... -
허구연 KBO 총재, 2024 일구대상 수상 영예 “더 많은 사랑 위해 더 열심히 할 것”
프로야구 1000만 관중 돌파에 힘을 보탠 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총재가 한국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허 총재는 10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대상 트로피를 받은 뒤 “야구팬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1000만 관중 시대를 열 수 있었다”며 “KBO는 내년에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야구는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다. 1000만 관중에 도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총재는 이번 시즌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등 각종 제도 도입을 주도했고 티빙과 3년간 1350억원에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끌어내 KBO리그 재정 확충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올해 프로야구는 정규시즌 720경기에서 역대 최다인 1088만7705명의 관중을 모았다. 종전 최다였던 2017년 관중(840만688명)보다 무려 240만명이나 관중이... -
충남아산 돌풍 이끌었전 김현석 감독, 전남 드래곤즈 사령탑으로 부임
올해 프로축구 충남아산의 돌풍을 이끌었던 김현석 감독(57)이 전남 드래곤즈 지휘봉을 잡는다. 전남은 10일 “2024년 K리그2(2부)에서 최고의 지도력을 선보인 김현석 감독이 2025년부터 전남과 함께 K리그1 승격에 도전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현역 시절 ‘가물치’라는 별명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던 인물이다. 373경기를 뛰면서 111골 54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베스트 11에 6번, 최우수선수(MVP·1996년), 득점왕(1997년) 등을 수상한 K리그 전설이다. 은퇴한 뒤 프로와 아마추어에서 오랜기간 지도자로 경험을 쌓았던 그는 올해 충남아산에 부임해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2 2위에 올려놓았다. 또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선 K리그1 11위 대구FC를 상대로 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한 뒤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3으로 패배해 첫 1부 승격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전남에서 재도전에 나서는 김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와 함께 승격에 도전하... -
‘배구선수 출신’ 루네이트 카엘, 13일 한국전력 빅스톰 시구 등판···“선수가 아닌 시구자로 오니 설레고 긴장”
아이돌그룹 루네이트(LUN8, 판타지오 소속) 카엘이 프로배구 승리 기원 시구에 참여한다. 루네이트 카엘은 오는 13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V-리그 한국전력 빅스톰과 OK저축은행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카엘은 팀 내 186cm 최장신이자 데뷔 전인 대학교 2학년 때까지 배구선수로 활약한 만큼 이번 시구에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 또 올해 초에는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경기에 참석해 시투와 특별 공연을 펼쳤고, 지난 9월에는 2024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 타쿠마와 함께 각각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서 남다른 운동 신경을 선보인 바 있다. 약 4년 만에 배구 코트를 밟게 된 카엘은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선수가 아닌 시구자로 오니 감회가 새롭고 설레면서도 긴장이 된다. 배구를 그만두고 아이돌을 준비하면서 코트에서 시구를 하는 게 꿈이었는데 이렇게 꿈을 이룰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