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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의 우승’ 안세영, 배드민턴 역사 바꿨다
‘역사적인 마라톤 랠리였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전영오픈 결승에서 펼쳐 보인 엄청난 경기력과 정신력, 투혼에 전 세계가 감동하고 있다. 안세영이 전영오픈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펼쳤다는 평가와 함께 실제 배드민턴 역사를 바꾼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안세영은 17일 새벽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2위)를 2-1(13-21 21-18 21-18)로 꺾고 2년 만에 이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올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20연승과 함께 4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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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옛 친구’ 델레 알리의 허탈했던 복귀전…10분 만에 퇴장
‘캡틴’ 손흥민(33·토트넘)의 옛 친구인 델리 알리(29)가 이탈리아 세리에A 코모에서 최악의 데뷔전을 치렀다. 알리는 1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4~2025 세리에A 29라운드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36분 루카스 다 쿠냐 대신 교체 투입돼 코모 선수로 데뷔했다. 알리는 과거 토트넘에서 뛰던 시절 손흥민의 단짝으로 알려진 선수다. 알리는 급격한 기량 하락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과 튀르키예 베식타스를 전전하다 은퇴에 가까워졌다. 다행히 알리는 지난 1월 코모와 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준비했는데 이날 출전은 2023년 2월 베식타스 시절 이후 처음이었다. 그 누구보다 이 무대가 간절했던 알리는 부지런히 뛰었지만 아쉽게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운세 나침반
연예
더보기‘한일톱텐쇼’ 마이진-아즈마 아키, 무대에서 오열 폭발! 현장 온통 눈물바다 이뤘다!···과연 무슨 일이?
“꼭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이진과 아즈마 아키가 MBN ‘한일톱텐쇼’ 특별 대기획 ‘한일 화합의 밤’ 무대에서 오열을 펑펑 터트려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다. MBN ‘한일톱텐쇼’는 2025년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특집 ‘한일 신동 가왕전’에 이어 특별 대기획 ‘한일 화합의 밤’을 개최한다. 한일 음악 국가대항전인 ‘한일 신동 가왕전’에서 치열하게 승부를 겨뤘던, 한국과 일본의 음악계를 책임질 한일 국가대표 신동들이 경연에서는 볼 수 없던 다채로운 매력을 방출한다. 또한 한일 국가대표 신동들과 현역 가수들이 함께 꾸미는 특별한 컬래버 무대들로 풍성한 볼거리의 축제를 선보인다. 17일 밤 9시 20분 방송될 MBN ‘한일톱텐쇼’ 특별 대기획 ‘한일 화합의 밤’에서는 마이진과 아즈마 아키, 그리고 린이 무대 위에서 각기 다른 감정을 표출해 시선을 모은다. 먼저 마이진은 항암 치료 중인 신청자의 사연을 듣고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꼭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격려를 보내며...-
윤수일, 11년 만의 정규 앨범 ‘2025 우리들의 이야기’ 발매
‘가요계의 보헤미안’ 윤수일이 17일 11년 만의 정규 앨범 ‘2025 우리들의 이야기’를 발표했다. ‘2025 우리들의 이야기’에는 타이틀곡 ‘꿈인지 생신지’ 외에 ‘사랑의 세레나데’, ‘살아있다는 것으로’, ‘널 그리며’ 등 윤수일이 직접 작사·작곡한 총 10곡이 수록됐다. 윤수일은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통해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온 본인의 삶과 사랑을 진정성 있게 노래했다. 또 윤수일 밴드의 리더 신용진 등 멤버들과 함께 편곡 작업을 진행했고, 본인의 시그니처인 록 트로트 장르에 한 차원 높은 클래식을 접목해 고급스러운 곡을 완성했다. ‘Life(인생)’, ‘때때로’ 등의 곡에는 빈티지풍의 기타 멜로디가 담겨 윤수일의 뛰어난 연주 실력을 엿볼 수 있다. 윤수일은 1977년 데뷔 후 아날로그, 디지털의 음악적 변혁기를 겪으면서 밴드 음악을 바탕으로 꾸준히 정진해 왔다. 최근에는 1982년에 발표한 ‘아파트가’ 42년 만에 역주행하며 한국 대중가요사에 전무후무한 기... -
옴니버스 공연 ‘LIVE ON Spring in 대구’ 홍이삭·리도어·엔플라잉·나상현씨밴드 뭉쳤다!
대구광역시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오는 4월 19일과 20일 아티스트 홍이삭(lsaac hong), 리도어(Redoor), 엔플라잉(N.Flying), 나상현씨밴드(Band Nah)가 옴니버스 공연 ‘LIVE ON Spring in 대구’ 무대에 오른다. 바른손, MBN이 주최하고 (주)빅쇼이엔엠이 주관하는 ‘LIVE ON Spring in 대구’는 ‘홍이삭 X 리도어’ 옴니버스 공연, ‘엔플라잉 X 나상현씨밴드’ 옴니버스 공연으로 양일간 펼쳐진다. 각기 다른 색깔의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무대를 펼치게 될 ‘LIVE ON Spring in 대구’ 홍이삭, 리도어, 엔플라잉, 나상현씨밴드 옴니버스 공연 티켓은 오는 20일 오후 8시, 3월 21일 오후 8시 두 차례에 걸쳐 예스24 티켓에서 단독 오픈된다. 지난해 1월 ‘싱어게인3’에서 한계 없는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선보이며 JTBC ‘싱어게인3’ 최종 우승을 차지한 홍이삭은 폭넓은 음악 스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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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재단, 싱글벙글교육센터 2분기 봄학기 특강 수강생 모집···사진, 제테크 등 전문성과 체험요소 강화한 6개 특강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 싱글벙글교육센터에서 오는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2분기 봄학기 특강과 평생학습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싱글벙글교육센터는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 분야 경험과 전문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이번 2분기에는 47개 정규 강좌 외에 6개 특강 프로그램을 추가 편성했다. 강좌들은 주 1회씩 총 12회로 구성된 3개월 과정과 1개월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신규 개설된 특강 프로그램은 △1~3세 영아 대상 유리드믹스 수업부터 △부모와 함께하는 미술교실 △회화적 사진 실습 △동화구연 이론과 실제 △나만의 커스텀 패브릭 공방 △연금 및 자산관리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싱글벙글교육센터는 관악구의 중점사업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목표로, 아동부터 중장년과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문화 서비... -
배우 임세주, ‘라이딩 인생’ 미공개 스틸 공개
배우 임세주가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에서 사랑스러운 존재감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소속사 팀네오는 17일 ‘라이딩 인생’에서 한대리 역으로 출연 중인 임세주의 미공개 스틸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임세주는 역할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극 중 그가 연기하는 한대리는 이정은(전혜진 분)을 롤 모델로 삼고 따르는 후배다. 정은이 육아로 지쳐가는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점심시간 따뜻한 식사를 대접할 때는 애정 어린 눈빛을 보내고, 다른 팀 소속인 하사나(연지승 분) 차장이 TR 프로젝트 업무를 떠넘긴 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화를 낼 때는 당황스러워하며 놀라는 감정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세밀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고 있다. 임세주는 이러한 솔직한 표현을 통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라이딩 인생’은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이 엄마 지아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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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보이즈, 미니 4집 ‘UNDENIABLE’ 파이널 컴백 스케줄러 공개
아이돌그룹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가 오는 3월 20일 네 번째 미니앨범 ‘UNDENIABLE’의 발매를 앞두고 컴백 스케줄러를 공개했다 판타지 보이즈는 20일 발매를 앞두고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며, 팬들과 함께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스케줄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 ‘D-3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며, 18일에는 ‘D-2 카운트다운’이 진행된다. 19일에는 ‘D-1 카운트다운’과 함께 ‘Double One’의 디렉터스 포토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앨범 발매일인 20일(목) 오후 6시에는 ‘UNDENIABL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동시 공개되며, 정식 컴백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 미니 4집은 판타지 보이즈의 새로운 음악적 색깔과 한층 성숙한 콘셉트를 담고 있어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오는 5월에는 ‘Double One’ 유닛 앨범이 예고되어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판타지 보이즈는 오는 ... -
‘복면가왕’ 러블리 개그우먼 박소영, 도전자 ‘어바웃 타임’으로 등장! 음악 예능까지 접수
개그우먼 박소영이 ‘복면가왕’에 출격했다. 박소영은 지난 16일에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 자리를 넘보는 도전자 ‘어바웃 타임’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빨간색의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어바웃 타임’ 박소영은 ‘노팅 힐’과 함께 김수희의 ‘남행열차’를 열창했다. 박소영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넘치는 끼에서 비롯된 그의 무대는 현장에 있던 모두를 즐겁게 했다. 아쉽게도 박소영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지 못했고, 그는 솔로 무대에서 박지윤의 ‘성인식’을 선곡했다. 박소영은 도발적인 음색으로 듀엣 무대와는 다른 매혹적인 면모를 보여줘 시선을 강탈했다. 무대를 마친 박소영은 판정단 앞에서 냅다 큰절을 올리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 튀는 매력까지 발산했다. 박소영은 “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3개월 된 따끈한 새댁 깜찍한 개그우먼 박소영입니다”라며 인사를 건넸고 “섭외를 받고 보컬 학원을 매일... -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 “맥(脈)을 이음”’ 전석 매진 기염····‘엘리지의 여왕’ 고별 무대 향한 뜨거운 관심 입증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가 후배 가수들과 함께 전통가요 헌정 공연을 펼친다. 이미자는 오는 4월 26일, 27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 “맥(脈)을 이음”’을 개최한다. 지난주 추가 티켓이 오픈된 가운데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이미자의 마지막 공연을 보려는 음악 팬들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공연은 이미자가 전통가요에 대한 존경과 애정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무대로 전통가요의 맥을 이어줄 후배 가수 주현미, 조항조와 ‘미스트롯3’ 진 정서주, ‘미스터트롯3’ 진 김용빈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국 가요 레전드 이미자는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 “맥(脈)을 이음”’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가수로서 오르는 마지막 무대임을 밝혀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미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이 66년간 지켜온 전통 가요의 맥을 후배 가수들이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자... -
‘빌런의 나라’ 오나라X소유진, K-빌런 자매 등장! 가부장제에 맞선다
‘빌런의 나라’가 작품을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오는 19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연출 김영조, 최정은 / 극본 채우, 박광연 / 제작 스튜디오 플럼)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오랜만에 돌아온 가족 시트콤 ‘빌런의 나라’가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예비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 욕구를 상승시킬 관전 포인트를 제작진이 전했다. # K-줌마 vs K-저씨 ‘빌런의 나라’는 사랑스러운 사고뭉치 욜로 주부 오나라(오나라 분)와 옆집에 사는 그녀의 동생 오유진(소유진 분)이 전통적 가부장제와 맞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들의 남편 서현철(서현철 분)과 송진우(송진우 분)는 빌런 자매에게 꼼짝없이 당하며 기존에서 볼 수 없었던 K-자매와 그녀들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가 매회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두 자매는 가슴에 담아... -
‘허식당’ 시우민, 이세온의 견제 속에서 소중한 것 지켜낼 수 있을까?
시우민(EXO)과 이세온이 ‘자강두천(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대결)’ 라이벌로 격돌한다. 오는 24일 첫 공개되는 새 드라마 ‘허식당’(연출 오환민, 김경은 / 극본 성소현)은 조선시대 문제적 인물 허균이 400년 후의 현대로 넘어와 본의 아니게 식당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웹소설(작가 전선영)을 원작으로 한다. 17일 ‘허식당’ 측은 허균(시우민 분)과 이혁(이세온 분)의 ‘자강두천’ 케미스트리가 엿보이는 남남(男男) 커플 포스터를 공개하며 특별한 서사를 예고했다. 포스터 속 두 사람은 서로를 견제하듯 등을 붙이고 서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 초월 천재 허균 역의 시우민은 팔짱을 끼곤 평소와 다른 차가운 표정을 짓고 있다. 조선에서도 자유분방한 기질을 자랑했던 허균이 현대에서는 어떤 사건을 겪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허균의 벗이자 동료인 이혁 역의 이세온은 강렬한 눈빛으로 상대방의 시선을 단숨에 제압...
스포츠
더보기MLB 통산 208홈런 거포의 ‘충격 선언’···“난 이제 투수가 된다”, 강견이 마운드에서도 빛을 발할까
한때 메이저리그(MLB)에서 40홈런 이상을 때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활약했던 조이 갈로가 32세 나이에 새 도전에 나선다. 바로 타자가 아닌 투수로다. 갈로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동안 외야에서 보낸 시간들은 즐거웠다. 이제 나는 투수가 된다”고 전했다. 갈로는 이날 SNS에서 자신의 외야 송구 영상을 올렸다. 외야수로 강견을 자랑했던만큼, 투수로 도전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갈로는 올해 초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시범경기에서 타율 0.100(20타수2안타)에 삼진을 11개나 당하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결국 방출됐다. 조시 바필드 화이트삭스 부단장은 “MLB에서 (타자로) 기회를 얻지 못하면 투수로 가능성을 찾겠다는 뜻을 에이전트를 동해 전해왔다”며 “캠프에서도 투구 연습을 해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가 오늘 방출을 요청해 우리는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9순...-
추운 날씨에도 ‘5이닝 1실점’ 호투…폰세 이어 와이스까지, 한화 외국인 투수 기대감↑
한화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29)가 추운 날씨 탓에 경기가 중단될 정도의 악조건 속에서도 호투를 펼쳤다. 와이스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 3사사구 5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40개, 스위퍼 19개, 커브 13개, 체인지업 7개 등 총 79구를 던졌다. 빠른 공 최고 구속은 시속 154㎞를 찍었다. 1회 김지찬, 류지혁, 구자욱으로 이어지는 삼성 상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깔끔히 처리한 와이스는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 르윈 디아즈와 강민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박병호와 김영웅에게 아웃카운트 2개를 빼앗았다. 이재현과 5구 승부 끝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잘 막았다. 이날 경기는 한파 콜드로 한화가 3-1로 앞선 5회를 끝으로 종료됐다. 추운 날씨를 이겨내고 역투한 와이스는 개막에 맞춰 투구 수를 성공적으로 끌어 올렸다. 와이스는 “오늘 경기까지 ... -
피치클록에 쫓겨서 그만…NC-LG전, 시범경기 이례적 벤치 클리어링
길고 긴박했던 3시간이었다. 시범경기임에도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LG의 시범경기에서 NC 박민우가 LG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투구에 헬멧을 맞아 교체됐고, LG 박해민과 NC 김태경 사이 신경전은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3회 아찔한 부상이 나왔다. 박민우가 에르난데스의 투구에 맞아 쓰러졌다. 에르난데스의 시속 138㎞ 커터가 박민우의 헬멧을 맞혔다. 쓰러진 박민우는 교체됐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CT 촬영 결과 다행히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머리를 맞은 박민우는 어지러움증에 대비해 수액 처방만 받았다. 에르난데스가 던진 공은 직구가 아니라 헤드샷 퇴장은 되지 않았다. 에르난데스는 5.2이닝을 실점 없이 막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총 78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8㎞였다. 그리고 4회말 2025년의 첫 벤치클리어링이 나왔다. NC 선발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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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신구장 1호포’ 한화, 삼성에 3-1 승리…경기는 한파로 5이닝 만에 종료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의 시범경기가 추운 날씨 탓에 5회를 끝으로 종료됐다. 한화 관계자는 “오늘 경기는 추위에 따른 선수 부상 위험으로 인해 양 팀 합의로 5회말 종료한다”고 전했다. 이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와 KIA의 시범경기는 한파로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경기는 한화가 3-1로 승리하며 시범경기 5연승을 달렸다.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5이닝 3안타 3사사구 5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직구 40개, 스위퍼 19개, 커브 13개, 체인지업 7개 등 총 79구를 던졌다. 빠른 공 최고 구속은 시속 154㎞를 찍었다.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김태연은 1회 선두 타자로 나가 삼성 좌완 백정현을 상대로 좌중간 솔로포를 터트렸다. 신구장 공식경기 1호포다. 한화는 4회 황영묵의 안타와 이진영의 볼넷으로 득점 기회를 만든 뒤 하주석의 적시타와 최인호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김경문 감독은 경... -
시범경기 4차례 등판에 평균자책점 ‘0’, 강렬한 노장의 역투···MLB닷컴, 볼티모어 최고의 인상으로 스가노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어”
다소 많은 나이에 미국 무대를 밟았지만, 시범경기에서 보여주고 있는 인상은 강렬하기 그지없다. 스가노 도모유키(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계속되는 활약에 MLB닷컴도 큰 관심을 보였다. MLB닷컴은 17일 각 MLB 팀에서 가장 큰 인상을 남긴 선수 1명씩을 꼽았다. 그러면서 볼티모어에서는 스가노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볼티모어와 1년 1300만 달러(약188억원)에 계약한 스가노는 시범경기에 4차례 등판해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0의 엄청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10.1이닝을 던져 5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만 내줬고, 삼진은 11개나 잡아냈다. 피안타율이 고작 0.143에 불과하다. MLB닷컴은 “이 35세의 일본인 오른손 투수가 보내는 미국에서의 첫 스프링트레이닝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며 “볼티모어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12년간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1300만 달러에 계약한 스가노의 탄탄한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만약 올 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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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네이마르 거쳐 간 알힐랄과 ACLE 8강 맞대결
광주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에서 네이마르가 몸담았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 명문 알힐랄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AFC는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진행된 대진 추첨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8강 토너먼트는 동아시아 팀과 서아시아 팀이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광주와 알힐랄의 8강전은 4월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다. 8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는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광주가 알힐랄을 꺾고 4강에 진출할 경우, 알아흘리(사우디)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경기 승자와 4월 29일 4강전을 치르게 된다. 이 밖에 8강 대진은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알나스르(사우디),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알사드(카타르)로 결정됐다. 이번 맞대결은 K리그 시·도민구단 최초로 AFC 주관 대회 8강에 오른 광주와 ‘아시아의 레알 마드리드’라 불리는 알힐랄 간의 흥미로운 ‘다윗과 골리앗’ 구도로 관심을 끈다... -
‘8m 몬스터월’ 개봉박두…한화 신구장 개장 첫해, 가을야구 열릴까
프로야구 한화가 지난해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1964년 개장했다. 시설이 워낙 노후한 탓에 지난 시즌 여름엔 전기설비 문제로 경기 중 ‘정전 사태’까지 벌어졌다. 낡은 구장이 경기 진행에 지장을 줄 정도였다. 올해 한화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 구장 옆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라는 최신식 야구장이 3년 공사 끝에 최근 문을 열었다. 17일 삼성과 시범경기에선 처음 관중도 받았다. 1층 내야와 잔디석을 제외한 외야만 개방했는데 티켓 1만1000장이 모두 팔렸다. 선수들이 운동하고, 야구팬들이 관람하는 환경은 지난해까지 쓰던 구장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개선됐다.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못지않게 넓은 라커룸과 함께 피로를 풀 수 있는 사우나까지 갖게 돼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다. 관중석도 2만7석으로 1만2000석 규모였던 기존 구장보다 8000석 이상 늘었다. 3루 측 4층엔 ‘인피니티 풀’이 조성되는 등 팬들이 야구와 함께 즐길 거리도 생... -
KT 선수로 두산 마주한 허경민 “어색했지만 이제 ‘KT에서 잘했다’는 이야기 들을 수 있도록 강한 마음가짐으로”
15년 정든 유니폼을 벗었다. 그리고 선택한 KT에서 처음으로 전 소속팀과 마주했다. 허경민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 두산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009년 입단(2차 1라운드) 이후 두산에서만 뛰던 허경민은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KT와 계약했다. 허경민에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허경민은 두산과 기존에 추가로 맺은 3년 20억원의 선수 옵션을 포기하면서 FA 자격을 획득, KT와 4년 총액 40억원 계약에 사인하며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전 동료들과 마주한 허경민은 반갑게 인사했다. 두산팬들을 향해서도 손을 흔들었다. 허경민은 두산과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예의를 갖춰 인사했다. “(두산을 상대로 만나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아무 생각이 없다가 3루 더그아웃으로 선수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생각지 못한 감정이 생겼다”는 허경민은 “하지만 이제 나는 KT 승리를... -
주민규 “골 결정력은 나” 오현규 “난 스피드” 홍명보호 최전방 경쟁의 승자는 누구?
주민규(35·대전)와 오현규(24·헹크)가 홍명보호 최전방을 다투는 주전 경쟁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주민규는 1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한국 축구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기에 여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K리그를 대표하는 골잡이인 그는 올해 K리그1 5경기에서 5골을 터뜨려 당당히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주민규는 이번 소집에서 후배들인 오현규와 오세훈(26·마치다 젤비아)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 주민규가 최근 활약상을 살펴볼 때 가장 앞서고 있지만, 오현규와 오세훈 역시 만만치 않은 존재인 것도 사실이다. 주민규는 “나이는 내가 가장 많지만 대표팀 경력은 (다른 선수들이) 굉장히 더 많기에 신인이라는 마음으로 어떻게 도움이 될지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규도 벨기에 무대에서 정규리그(7골)와 컵대회(3골)를 합쳐 첫 두 자릿... -
가을야구 소방수에서 풀 타임 선발로···에르난데스 “목표는 LG 우승, 기대 크다”
LG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1)가 새 시즌 ‘우승 청부사’로 활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에르난데스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피안타 2개, 4사구 1개, 탈삼진 7개였다. 에르난데스의 호투에 힘입어 LG는 이날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지난해 여름 LG에 들어온 에르난데스는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며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힘을 보탰다. 그는 KT와의 준플레이오프,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는 중간계투와 마무리 투수를 오가며 6경기 동안 실점 없이 이닝을 틀어막았다. 파란만장했던 지난 시즌을 거치며 KBO리그 적응을 마친 에르난데스는 풀 타임 선발로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경기 후 “오늘 모든 이닝에서 타자를 압도하는 피칭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굉장히 만족스럽다”라며 “포수 박동원 선수와 계속해서 잘 맞춰나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직구 34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