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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야수진 줄부상 다저스의 희망 되다···“인간 하이라이트, 오늘의 MVP” 현지 극찬
팀이 연패의 굴레에서 허덕이는 와중에도 ‘혜성 특급’은 빛났다. 김혜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과의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 이후 4일 만의 선발 출전이다. 줄곧 8~9번 하위타선을 맡았던 김혜성은 이날 6번까지 타순이 올라왔다. 수비 위치도 자신의 주 포지션인 2루수였다. 시즌 초반 외야 수비를 맡았던 김혜성은 주전 내야수 맥스 먼시가 부상당한 뒤 내야에 배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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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김민재-흐비차 ‘반전 조합’ 셋을 연결하는 키워드는 ‘나폴리’
파리 생제르맹(PSG)이 예상 못한 세 선수의 의리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PSG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0으로 승리했다. PSG는 이번 결과로 4강에 진출했다. 반대로 뮌헨은 대회에서 하차했다. 이번 경기는 ‘코리안 더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각 팀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국 경기에 나서진 못해 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연예
더보기‘전독시’ 안효섭·신승호, 언더독의 반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의 ‘김독자’(안효섭), ‘이현성’(신승호), ‘이길영’(권은성)이 현실이 되어 버린 소설 속 세계에서 함께 성장해 가는 여정을 통해 따뜻한 공감과 짜릿한 시너지를 선사한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물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들이다. 이들이 소설 속 세계에서 마주하는 절체절명의 시나리오를 각자만의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며 언더독 성장캐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유일한 독자이자 평범한 회사원인 ‘김독자’(안효섭)는 극 초반 수많은 지하철 인파 속 한 명의 인물일 뿐이다. 하지만 소설 속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는 순간, 그는 모두가 함...-
‘1분컷’ 백호 스페셜 파티 ‘피켓팅’ 증명
가수 백호의 스페셜 파티 티켓이 예매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전석 매진됐다. 지난 7일 오후 8시 예매처 크림을 통해 진행된 백호의 ‘2025 스페셜 파티 [러쉬 모드] (2025 SPECIAL PARTY [RUSH MODE])’ 티켓 예매는 접속자 폭주와 함께 초고속으로 마감됐다. 예매 시작 직후 ‘백호’는 해당 예매처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스페셜 파티는 백호의 새 프로젝트 ‘백호 : 러쉬 모드 (BAEKHO : RUSH MODE)’의 일환으로, 오는 7월 21일인 그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다. 백호가 지난 2023년 5월 미니 콘서트 ‘백허니 데이 (BAEKHoney Day)’ 이후 약 2년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백호의 ‘2025 스페셜 파티 [러쉬 모드]’는 오는 7월 20일 오후 6시 서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개최된다. -
박광재, 연적 나타났다···강세정, 이기찬 눈독 (오만추2)
‘오래된 만남 추구’ 2기 멤버들 사이 본격적으로 감정 소용돌이가 일어났다. 7일 방송한 KBS Joy·KBS2·GTV ‘오래된 만남 추구’ 2기(이하 ‘오만추’)에서는 이형철, 이기찬, 박광재, 이상준, 왁스, 박은혜, 신봉선, 강세정 등 모든 멤버가 함께한 저녁 식사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함께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 나누는 과정을 통해 ‘오만추’ 멤버들의 러브라인이 더욱 구체화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상준은 왁스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상준은 왁스가 된장찌개를 끓일 때부터 그의 주변을 맴돌았다. 된장찌개 간을 봐달라는 부탁에 한 입 맛 보더니 “이거 밀키트로 만들까?”라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칭찬해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진 저녁 식사 시간에는 술이 약한 왁스에게 “걱정되니까 많이 먹지 말고”라고 얘기하며 연하남의 매력을 발산했다. 그런데 왁스에게 호감을 표현했던 또 다른 남자 이형철이 이상준의 말을 듣고 “어이없네”라며 불편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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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도쿄택시’ 日 스크린 뜬다···감독 거장 야마다 요지
배우 이준영이 일본 영화계의 거장 야마다 요지 감독의 91번째 작품 ‘도쿄택시(TOKYOタクシー)’에 전격 출연하며 일본 스크린에 데뷔한다. 이준영의 캐스팅과 촬영은 극비리에 진행됐다. 특히 이준영은 이미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로 캐스팅이 공식 발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도쿄택시’는 2022년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프랑스 영화 ‘파리 택시(UNE BELLE COURSE)’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시대의 흐름과 함께 변해가는 도쿄를 배경으로 삶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인생의 회한과 화해, 기적 같은 순간을 그려낸 감동의 휴먼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톱스타 배우 기무라 타쿠야, 바이쇼 치에코, 아오이 유우, 사코다 타카야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이준영이 핵심 배역으로 합류,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준영은 극 중 주인공 스미레(바이쇼 치에코)의 젊은 시절 첫사랑 ‘김영... -
뱀뱀 “결혼 고민 중”···이장우 “깡으로 하는 것”
가수 겸 배우 이장우와 그룹 갓세븐의 뱀뱀이 새 예능 프로그램에서 태국 여행기를 선보인다. 오는 9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되는 MBN·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두유노집밥’은 이장우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한국 집밥을 선보이는 과정을 담는다. 첫 여행지인 태국에서는 뱀뱀이 동행했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방콕 인근 논타부리 지역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들은 현지 특산물인 태국식 고등어 ‘쁠라투’를 판매하는 가정을 찾아 ‘K-집밥’을 요리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하루 일정을 마친 뒤 이어진 대화에서 뱀뱀은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는 “제가 지금 28세인데 결혼을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는 11월 결혼을 앞둔 이장우는 “결혼은 깡으로 하는 것”이라며 “나와 뜻이 맞는 여자를 만나니 아무 것도 없어도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장우는 과거 뱀뱀에게 호피 무늬 명품 속옷을 선물 받은 일화도 언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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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트롯쇼’ 성리, 불렀다하면 감성 장인
성리가 ‘이태원 연가’로 또 한번 감성 장인에 등극했다. 성리가 7일 방송된 SBS Life ‘더 트롯쇼’에 출연해 MBN ‘현역가왕2’의 감동을 재현했다. 최악의 몸상태로 링거 투혼까지 벌여야했던 본선 3차전 2라운드 ‘뒤집기 한판’의 무대였던 ‘이태원 연가’를 전역 후 드디어 본래의 컨디션으로 선보인 것이다. ‘이태원 연가’는 이별의 아픔을 담담하면서도 감성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재즈와 블루스 느낌이 가미된 멜로디와 트로트의 감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찬란했던 사랑이 이태원의 밤거리에 남겨진 채 쓸쓸히 떠나가는 모습을 노래한다. 최악의 컨디션으로 무대에 나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던 ‘현역가왕2’ 당시와 달리, 성리는 첫소절부터 완벽한 감성을 선보이며 단숨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성리 특유의 애절한 음색과 감미로운 감성보컬은 곡의 애절함을 극대화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성리의 시크한 올블랙 패션 또한 깊은 분위기에 녹아 들며 무대를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 -
넥스지·보넥도·엔믹스 등 ‘더팩트 뮤직어워즈’ 출격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가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더팩트 뮤직 어워즈’ 조직위원회는 8일 넥스지, 보이넥스트도어, 엔믹스, 엔시티 위시, 키키, 하츠투하츠가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합류한 그룹들은 최근 앨범 판매량과 차트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미니 4집 ‘노 장르 (No Genre)’로 두 앨범 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으며, 엔시티 위시는 미니 2집 ‘팝팝 (poppop)’으로 발매 일주일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넥스지는 미니 2집 ‘오 리얼리? (O-RLY?)’로 국내 주간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엔믹스는 미니 4집 ‘에프이쓰리오포: 포워드 (Fe3O4: FORWARD)’를 발표하고 최근 마카오에서 팬 콘서트 투어를 마쳤다. 키키는 올해 3월 데뷔 후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올랐으며, 하츠투하츠는 지난 2월 싱글 ‘더 체이스 (The Chase)’로 데뷔한 후 최근 신곡 ‘스타일 (STYLE)’을 ... -
배우 강상준,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출연··· 이진욱X정채연과 호흡
배우 강상준이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 출연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극본 박미현/연출 김재홍/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스튜디오S/공동제작 ㈜스토리오름)은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효민(정채연 분)이 왜인지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석훈(이진욱 분)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성장 드라마다. 강상준은 극 중 율림의 경쟁 로펌 리앤서의 파트너 변호사이자 효민의 남자친구 한성찬 역을 맡는다. 성찬은 효민 앞에서는 다정하지만, 누구보다 현실적이고 냉정한 면모를 지닌 인물로 효민은 물론 율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높인다. 강상준은 드라마 SBS ‘재벌X형사’, JTBC ‘닥터슬럼프’,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ENA ‘나의 해리에게’, 연극 ‘비 오는 날의 인터뷰’, 다음 루프 숏폼 드... -
밴드 소란, 전국 클럽투어 ‘BUCKETLIST’ 성공적인 시작
밴드 소란이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하는 클럽투어 ‘BUCKETLIST’의 막을 올렸다. 이번 투어는 7월 4일 서울 무신사 개러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전주, 광주, 춘천, 부산까지 이어지며 총 2,000명 이상의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매해 여름마다 청량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는 여름 콘서트로 큰 사랑을 받아온 소란은, 이번 클럽 투어에서는 ‘이열치열’이라는 콘셉트 아래 더욱 뜨겁고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란은 대형 공연장 대신 규모가 작은 클럽을 무대로 삼는 선택을 통해,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보다 진정성 있는 라이브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는 밴드가 추구하는 음악의 본질, 그리고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무대로의 회귀다. 클럽 투어 타이틀 ‘BUCKETLIST’는 단순한 공연명이 아니라, 오랜 시간 팬들과 나눴던 약속과 아쉬움을 담은 상징적인 이름이다. 지방 팬들과의 지속적인 만... -
‘글로벌 핫템’템페스트, 日 싱글 ‘My Way’ 89초 버전 음원 선발매
아이돌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일본 새 디지털 싱글 ‘My Way’를 일부 선공개했다. 일본 TV 애니메이션 ‘추남 진성 파이터’의 오프닝 테마곡으로 선정된 템페스트의 새 디지털 싱글 ‘My Way(마이 웨이)’가 지난 6일 글로벌 음원 사이트를 통해 89초 TV사이즈 음원으로 발매됐다. ‘My Way’는 에너제틱한 기타의 강렬한 록 사운드에 템페스트의 청량한 보컬이 더해져 ‘자신을 믿고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괜찮다고 느끼게 해주는, 긍정감을 높여주는 곡이다.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추남 진성 파이터’에서 템페스트의 ‘My Way’가 오프닝을 장식하며 이목을 끈 가운데, 템페스트의 음원 녹음 현장이 담긴 티저 영상도 템페스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돼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영상 속 템페스트는 녹음 부스에서 노래를 즐기며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에 이들이 선보일 ...
스포츠
더보기플루미넨시를 클럽월드컵 4강으로 이끈 40세 ‘괴물’ 티아구 실바, “첼시 꺾고 특별한 날 만들겠다”
40세, 하지만 여전히 ‘괴물’이다. 브라질 전설적인 수비수 티아구 실바가 고향팀 플루미넨시로 돌아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 무대에 올랐다. BBC는 8일 “그의 복귀는 단순한 귀향이 아니다”라며 “그는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했고 세계 무대 정상권으로 견인하는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고 전했다. 실바는 지난해 12월 강등권에 있던 플루미넨시를 구한 뒤, 감사의 표시로 경기장을 무릎 꿇고 종단하며 뜨거운 감동을 남겼다. 그는 9일 새벽 4시(한국시간)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자신이 과거에 뛴 첼시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서 플루미넨시는 인터밀란과 알힐랄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실바가 이끄는 수비진은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실바는 여전히 첼시와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 아들은 현재 런던에 거주하며 첼시 유소년 팀에서축구를 하고 있다. 실바는 지난해 두 차례 첼시 훈련장을 방문한 뒤 농담으로 “나는 스파이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
KLPGA 투어 데뷔 첫승 박혜준, 세계랭킹 53계단 뛰어 103위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박혜준이 세계랭킹 103위에 올랐다. 박혜준은 8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156위)보다 53계단 뛰어 처음으로 100위대에 자리잡았다. 지난 1월 126위로 출발한 박혜준의 올해 최하랭킹은 2주전 166위였다. 2022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박혜준은 지난 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CC에서 열린 롯데 오픈 최종라운드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1타 차로 우승했다. 시즌 초반 고전하다가 직전 대회인 맥콜 모나 용평오픈에서 공동 7위로 첫 톱10을 기록한뒤 곧바로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주 LPGA투어 대회가 없어 1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비롯해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5위 유해란 등 상위권 선수들은 대부분 변화가 없었으나 롯데 오픈을 공동 18위로 마친 김효주가 9위에서 11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고진영이 14위로 1계단 상승했고 24위 최혜진, 26위 양희영이 제자리를... -
불꽃파이터즈, 성남고 9-2 꺾고 6연승···이대은 호투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의 불꽃 파이터즈 팀이 고교야구 강호 서울 성남고등학교를 꺾고 6연승을 달성했다. 지난 7일 공개된 ‘불꽃야구’ 10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제79회 황금사자기 우승팀 성남고에 9: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이대은은 6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하위 타선이 득점을 주도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대은은 너클커브를 주무기로 성남고 타선을 상대했다. 성남고 선발 조윤호 역시 3회까지 파이터즈 타선을 무안타로 막으며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균형은 4회에 깨졌다. 파이터즈는 2사 후 정성훈, 박재욱,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이후 이대호와 정의윤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고, 상대 투수의 보크와 볼넷 등을 묶어 6:0까지 달아났다. 7회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정근우와 호흡을 맞춰 2루 주자를 견제사로 잡아내는 수비를 선보였다. 7회 말 파이터즈는 밀어내기 볼넷과 정근우의 적시타로 9: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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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도, 올러도 쉰다…어깨힘 살짝 빼고 3연전 맞붙는 한화-KIA
전반기 1위를 확정한 한화와 최근 가장 뜨거운 KIA가 맞붙는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최고의 빅매치가 펼쳐진다. 리그 선두 한화와 4경기 차 4위 KIA가 8~10일 대전에서 격돌한다. 두 팀 모두 분위기는 최고조다. 한화는 지난 주말 고척에서 키움 3연전을 쓸어담으며 전반기 단독 1위를 확정했다. 1992년 이후 33년 만이다. KIA도 1~3일 SSG 3연전에 이어 4~6일 롯데 3연전까지 잇달아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6일 롯데전 패배로 2위에서 4위가 됐지만 현재 KIA의 상승세에 있어 순위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 바닥까지 떨어졌던 순위와 주축들의 줄부상까지 생각하면 6월 이후 KIA의 진격은 놀라운 수준이다. 한화와 KIA는 2025시즌 최대 반전극의 주인공이다. 오랫동안 최하위권을 전전하던 한화가 달라졌다. 최고 선발 코디 폰세부터 강속구 마무리 김서현까지 구멍 없이 탄탄한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다른 팀들을 밀어냈다. 시즌 초반 부... -
선수 6명과 지명권 13장이 얽혔다…‘블록버스터급’ 듀란트, 휴스턴 트레이드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유례없는 7개 구단 간 초대형 트레이드가 단행됐다. 피닉스 선즈는 15차례 올스타에 빛나는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37)를 휴스턴 로키츠로 트레이드한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CNN은 “이번 트레이드는 선수 6명과 지명권 13개가 얽힌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팀이 연루된 단일 트레이드”라고 전했다. 피닉스 선즈, 휴스턴 로키츠, 애틀랜타 호크스, 브루클린 네츠, LA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 총 7개 팀이 가세한 트레이드다. 휴스턴은 듀란트와 함께 센터 클린트 카펠라를 영입했다. 피닉스는 그 대가로 제일런 그린, 딜런 브룩스, 대이콴 플라우든, 2025 드래프트 전체 10번 지명권(카만 말루악), 라시어 플레밍, 코비 브레아, 향후 2라운드 지명권 등을 받는다. 휴스턴의 이메 우도카 감독은 공식 성명을 통해 “듀란트는 우리가 지금까지 쌓아온 팀 문화와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경쟁자”라며 “농구에 대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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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와 무려 6타차 V…프로 언니들 기죽인 아마추어 세계1위
여자골프 아마추어 세계 1위 로티 워드(잉글랜드·사진)가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아이리시 오픈에서 프로선수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에 재학중인 워드는 7일 아일랜드 킬데어 카운티 메이누스의 카튼 하우스(파73)에서 열린 아이리시 오픈(총상금 45만 파운드)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9타를 치고 합계 21언더파 271타를 기록, 2위 마들렌 사그스트룀(스웨덴)을 6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워드는 강풍 속에 치러진 2라운드에 6언더파 67타를 치고 단독선두로 올라섰고 3라운드에도 같은 스코어를 쓰고 2위와 간격을 7타로 벌린 끝에 압승을 거뒀다. 워드는 2022년 체코 레이디스 오픈에서 야나 멜리코바 이후 3년 만의 LET 아마추어 우승자가 됐다. 워드는 오는 10일 개막하는 LPGA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도 출전한다. -
베테랑 전담포수의 단톡방 응원글…‘10승 고지’ 리그 최고 2선발은 고마움을 잃지 않았다
한화 라이언 와이스(29)가 생애 첫 10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찾은 이는 전담 포수 이재원이었다. 와이스는 지난 6일 고척 키움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10-1 대승을 이끈 뒤 “이재원이 리드를 잘해줘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와이스는 인터뷰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변까지 마치고 재차 이재원의 이름을 꺼냈다. 특별한 감사를 담았다. 와이스는 “어제(5일) 경기 끝나고 이재원이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 ‘와이스가 내일 선발로 나가니까 무조건 10승 올릴 수 있도록 야수들이 더 집중하자’는 글을 올렸다. 이 자리를 빌려서 한 번 더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도중 단기 대체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와이스는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6일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10승을 올렸다. 와이스가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10승은 처음이다. 대학교 2학년이던 2018년 9승을 올린 게 ... -
8승이 커리어하이였던 ‘김광현 후계자’, 유니폼 바꿔입은 첫해 토종 전반기 다승왕
“작년까지 야생마였다면, 지금은 길들여진 야생마다.” 이강철 KT 감독은 ‘복덩이’ 오원석(24)을 생각하면 흐뭇한 표정을 감출 수 없다. 오원석은 KT 이적 후 첫 시즌에 프로 데뷔 첫 10승을 따냈다. 지난 4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KT의 6-3 승리를 이끈 오원석은 승리투수가 되며, 개인 첫 10승(3패)을 채웠다. 다승(공동 2위)과 평균자책(2.78·5위) 등 투수 주요 부문에서 토종 투수 1위의 성적이다. 오원석도, 이 감독도 이렇게 ‘대박’이 터질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오원석은 “선발로 5년을 뛰었는데 10승까지 정말 오래 걸렸다. 그냥 잘 하고 싶다는 마음만 컸지, 이런 성적까지는 기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 역시 “이제 마침 잘 할 때가 됐을 때 데려온 것 같다. 나도, 선수도 운이 좋은 것 아니겠나. 우리가 잘 맞는 모양”이라고 웃으며 “(트레이드 전) ... -
2년 연속 200안타-외인 첫 50 홈런…‘2년차 효자 외인’ 둘은 해낼 수 있을까
전반기 가장 두각을 드러낸 외인 타자는 롯데 빅터 레이예스와 삼성 르윈 디아즈다. 둘은 7일 현재 타격 부문 각종 순위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콘택트 능력이 장점인 레이예스는 꾸준한 타격으로 타율 0.341을 기록, 1위다. 이밖에 안타 1위(118안타), 타점 2위(67타점), OPS 5위(0.886) 등에 이름을 올렸다. 디아즈는 장타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8홈런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타점 1위(84타점), 장타율 1위(0.595), 안타 3위(96안타), OPS 2위(0.947) 등을 기록 중이다. 둘 다 올시즌 KBO리그 2년 차다. 지난해 롯데에 입단한 레이예스는 144경기 풀타임을 뛰며 타율 0.352 15홈런 111타점 등을 기록했다. 202안타를 치며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디아즈는 외국인 교체 카드를 모두 타자에만 쓴 삼성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타자다. 정규시즌 29경기에서 타율 0.282 7홈런 19타... -
‘람보르기니 타고 과속했다’···토트넘 ‘부주장’ 로메로, ‘6개월 면허 정지’ 처분
토트넘 홋스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과속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토트넘을 떠나 라리가 이적 가능성이 컸던 만큼, 축구 팬들은 다음 이적 소식을 기다렸지만, 들려온 소식은 재판 결과였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5일(한국시간) “로메로는 자신의 차량(람보르기니)를 타던 중 과속 단속에 잡혔다”며 “이에 따라 로메로는 6개월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로메로는 지난해 12월 런던의 바운즈 그린 로드와 핀츨리 사이의 A406 도로에서 과속했고 단속 카메라에 걸렸다. 로메로는 지난 1월 벌금 처분을 받았다”며 “그의 면허와 관련해 몇 가지 지적 사항이 있었고 문제가 법정으로 넘겨졌다. 로메로는 이번 적발로 누적 벌점이 12점을 넘어 기소됐다. 선수도 변명 없이 잘못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은 로메로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을 시기다. 로메로는 해당 시기 한 아르헨티나 매체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