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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금메달 ’황인범, 의경 조기 전역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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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9.02 11:50:00

황인범이 아시안게임 축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의경 조기 전역을 하게됐다.

지난 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이 2-1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인해 손흥민 등 미필 선수들은 군 면제 대상이 됐고, 이 대회 참가 선수 중 유일한 군인 신분이었던 황인범은 조기 전역을 하게됐다.

황인범은 이란과 대결한 16강 전에서 황의조의 결승골을 돕는가 하면,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도 황의조에게 정확한 패스를 하는 등 공을 세웠다. 이번 한일전에서도 전방의 황의조와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 연결을 하는 등 공격형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황인범이 일본 수비수와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인범은 현재 아산 무궁화 경찰서 소속이다. 황인범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너무 기쁘다. 대회를 하기 전에는 (조기전역에)대해 생각이 없지 않았다. 대회가 시작된 후에는 한국 축구의 자존심만을 생각했다. 자존심을 지키고 국민들게 희망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응원해준 팬들과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모두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손흥민에 대해서는 ”흥민이 형은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너무나도 간절했다. 경기 전날 선수들을 모아서 좋은 이야기를 하고 정신력을 다잡아 줬다. 이런 것이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에 좋게 작용한 것 같다. 고맙다“고 전했다.

순위	국가명	금	은	동
1	중국	132	92	65
2	일본	75	56	74
3	대한민국	49	58	70
4	인도네시아	31	24	43
5	우즈베키스탄	21	24	25
6	이란	20	20	22
7	대만	17	19	31
8	인도	15	24	30
9	카자흐스탄	15	17	44
10	북한	12	12	13

[아시안게임] ‘금메달 ’황인범, 의경 조기 전역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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