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 매장 열 계획없다.”
맥도날드가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맥도날드 평양점 오픈설’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의 대선후보 공식 지명에 필요한 ‘매직넘버’ 1237명을 확보한 지난 2016년 5월 2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기념 인증샷.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인스타그램
맥도날드 관계자는 1일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미국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결정된 사항”이라면서 “맥도날드는 평양에 매장을 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 확실히 결정되지 않은 ‘가정’에 대해 더 자세한 말을 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NBC 방송은 지난달 30일 미국 정보기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북한이 서방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의 평양점 오픈을 제안할 수 있다’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보고내용을 공개했다.
이에따라 국내외 다수 매체는 북한이 맥도날드를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의식해 ‘평양점 오픈을 허용할 서방의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결국 맥도날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