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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HSI, ‘평범한 개 입시견을 소개합니다’ 프로젝트 개시

복날 시즌을 맞아 동물권행동단체 카라와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이 17일부터 ‘입시견’ 참모습 알리기 프로젝트에 나선다. 입시견은 ‘입 주변이 시커먼 개’라는 뜻으로 개농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들을 지칭한다.

17일 카라에 따르면 본 프로젝트는 다음 ‘평범한 개, 입시견을 소개합니다’ 스토리펀딩으로 글을 연재해 사람들에게 입시견의 일상적인 모습을 소개해 ‘식용견’이 따로 없음을 알린다. 모금에 성공하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입시견의 평범한 모습을 알리기 위해 이모티콘을 제작한다. 입시견 캐릭터 개발에는 작가 임진아가 참여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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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견들 대다수는 도사 또는 도사 혼종으로 입시견은 이른 바 ‘식용개’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평생을 개농장 뜬장에서 음식쓰레기를 먹으며 사육된다.

전진경 카라 상임이사는 “입시견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다면 우리 주위에 있는 개들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은폐된 개농장에서 소위 식용개로 태어나고 있는 개들에게 가해지는 학대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나라 HSI 캠페인매니저는 “입시견들도 다른 반려견들과 마찬가지로 그냥 똑같은 개일 뿐”이라며 “개농장에서 구조된 뒤 이제는 평범한 반려견으로써 살아가는 입시견들의 모습을 보면 식용개가 따로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SI는 12군데의 국내 개농장에서 1300여 마리의 개들을 구조해 해외 입양을 보내왔다. 해외로 입양을 보내는 이유는 국내 입양률이 전반적으로 낮고 대형견의 입양이 어렵기 때문이다. HSI는 올 여름 현장 조사를 거쳐 개농장 현장 액션과 맞물린 전 국민 인식 전환을 위한 온라인 구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카라 역시 지난 11일 개식용 종식을 위한 법적 체제 정비와 선결 입법과제를 제안하는 ‘이제는 개식용 종식으로’ 국회 토론회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바른미래당 이상돈 의원실의 주최로 동물권을 연구하는 변호사단체 PNR과 공동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