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진라면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을 21일 선보였다.

진라면 30주년 에디션은 스페인 화가 호안미로의 원작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독특한 패키지가 특징인 제품이다. 호안미로는 피카소, 달리와 함께 스페인을 대표하는 3대 거장 중 하나로 추상미술과 초현실주의를 결합한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다. 노랑과 빨강, 파랑 등의 원색을 사용한 밝고 율동적인 구성과 단순한 형식의 이미지가 특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호안미로와 함께하는 진라면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통해 오뚜기 진라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1988년 출시된 진라면은 오뚜기의 대표 라면으로 30년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국물이 ‘진’한 라면이라는 의미의 진라면은 진한 국물맛은 물론 잘 퍼지지 않는 면발에 순한맛과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의 대표라면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오뚜기는 이번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지난 달 오픈한 오뚜기 진라면 브랜드 사이트에 진라면의 3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페이지를 구성했다. 1988년부터 2018년까지의 모든 진라면 TV광고 영상을 포함해 ‘진라면으로 체인지업’, ‘할 수 있다’ 캠페인 등 지난 30년간 소비자와 함께해 온 진라면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뚜기는 오는 9월부터는 진라면 3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진라면 브랜드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