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올해는 한층 더 파격적인 할인제품으로 더욱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올 해 페스타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국내 대형 제조·유통업체들이 큰 폭의 할인 제품을 선보이며 의미있는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 민관합동추진위원회가 발표한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삼성전자가 주력 건조기 제품인 그랑데를, LG전자가 올레드 TV를 파격 할인가에 제시했고 현대리바트(그란디오소 소파)와 이랜드리테일(E 경량패딩), 현대백화점(400여 개 브랜드 제품), 슈피겐코리아(스마트폰케이스) 등이 최대 80%의 할인제품을 선보인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면세점, 온라인쇼핑몰 등 유통업체들 또한 가전전자와 의류, 생활용품 등에 대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예정하고 있다.

신세계와 롯데, 현대 등 국내 5대 백화점들에서는 유명 브랜드의 할인 행사 뿐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 특별 판매전을 실시하고 여기에 40여 개 가맹본부와 2000여 개 가맹점이 참여하는 대규모 상생 행사도 열릴 계획이다.

전국 주요 전통시장 300곳에서는 전통문화 체험과 도예 체험, 지역 대표 음식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잇따라 열리며 국내 소비자 뿐 아니라 방한 관광객들의 소비도 유도한다.

행사 기간 전후로 쇼핑(명동), 트렌드(강남), 체험(삼성역), 젊음(홍대), 패션(동대문) 등 서울시대 5대 주요 권역을 주제로 한 이벤트도 이어진다. 부대행사로 핵심 할인품목(킬러 아이템)도 소개된다.

또 전국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매장과 광고물 등에 숨어 있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뱃지’를 모으는 사람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페스타 고’(FESTA GO)이벤트도 실시된다. 뱃지는 스마트폰으로 매장이나 광고물 등에 노출된 QR코드를 찍어서 획득하면 된다. 이벤트 참가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에 설명돼 있다.

페스타 전날인 27일 오후 7시 부터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국민의 참여와 즐거움을 더할 ‘케이팝’ 전야제도 열린다. 정부는 여기에 더해 외국인 방문율이 높은 쇼핑 거점에서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를 더해 즐길거리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올해 행사를 통해 ‘코세페’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처럼 온국민이 기다리는 가치 있는 행사로 거듭나고 국가적으로는 내수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의미있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2018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가하는 업체들의 상세한 할인제품 및 할인율은 ‘코세페’ 공식 홈페이지(www.koreasalefest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