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화장품 전문회사 제노픽스가 1조 8000억원 중국 어린이 화장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제노픽스는 지난 3일 6~13세의 초등학생 여아를 타겟으로 하는 어린이용 화장품 신규 브랜드 ‘코코루리’를 중국 내 온·오프라인 동시판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코루리는 파라벤을 포함한 유해성분 10가지를 제외한 것이 특징으로 식물성 추출물과 아보카도 오일 등 순한 성분과 자연스러운 발색의 톡톡모찌틴트 2종과 90% 이상의 천연유래 왁스 성분을 함유한 변신 립글로우로 구성됐다. 캐릭터 표정스티커가 포함돼 제품케이스를 기분에 따라 꾸밀 수 있게 한 점도 눈에 띈다.

채경훈 제노픽스 대표는 “가상의 이야기 속 동물농장의 이름, 코코루리의 이미지 그대로 어린 친구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착한 화장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아이들에게 자신을 꾸미는 도구가 아닌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가는, 생활 속 친구같은 화장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