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한국 관객과 만나는 태양의 서커스 <퀴담>이 지난 25일 3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랭킹 1위에 올랐다. 이에 2007년 국내 공연 당시 17 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퀴담>의 인기가 다시 한번 재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율 24.1%(25일 기준)를 기록한 태양의 서커스 <퀴담>은 뮤지컬 <엘리자벳> <맨 오브 라만차> <인 더 하이츠> 등 쟁쟁한 대작들을 압도적으로 누르며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열기는 이번 월드투어를 끝으로 공연을 종료하는 <퀴담>을 마지막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자 하는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루어진 결과로 보인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태양의 서커스 <퀴담>은 익명성의 사회와 소외된 세상에 따뜻한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던지는 상상력이 가득한 작품으로, 태양의 서커스 작품 중 스토리텔링이 가장 뛰어나다. 무관심한 부모를 둔 어린 소녀 ‘조’가 우연히 상상 속 세계 ‘퀴담’으로 빠져들며 다양한 캐릭터들과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퀴담>은 아이들에게는 꿈의 세계를,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상상으로 가득했던 추억의 세계를 선사한다.

태양의 서커스 <퀴담>은 2007년 한국 초연 당시 9주 연속 예매사이트 공연랭킹 1위를 차지하며 연일 신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공연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전 세계에 이어 국내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태양의 서커스 <퀴담>은 오는 9월 10일부터 11월 1일까지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공연하며,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