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패션은 전인지 프로를 후원하고 있는 핑 골프웨어와 핑 클럽이 메이저여왕인 전인지 효과를 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년간 핑 골프웨어가 후원하고 있는 전인지 프로가 에비앙 마스터즈 우승에 이어 LPGA 올해의 신인상 뿐 아니라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까지 수상하며 올 한해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됐기 때문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패션은 전인지 프로가 에비앙 마스터즈 우승 때 착용 한 와인 컬러 티셔츠는 대회가 끝나자마자 완판이 됐고 함께 착용한 경량 다운 베스트에 대한 문의도 쇄도했다.

올해 한파가 뒤늦게 이어졌지만 출시되자 마자 불티나게 판매가 된 것이다. 또한 단순 판매 효과를 넘어 브랜드 이미지 견인 효과도 거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일례로 현재 LPGA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전인지가 입은 옷을 입고 싶다고 문의가 들어오는가 하면 포스트 전인지를 꿈꾸는 프로골퍼들이 ‘나도 전인지 처럼’ 되고자 하는 구매 심리로 핑 골프웨어 구매가 늘고 있다.

일반 골퍼들 사이에서도 단아하고 이지적인 이미지의 전인지 프로 덕분에 핑 골프웨어가 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다는 평가들이다.

크리스패션은 ‘핑’ 골프웨어를 비롯해 ‘팬텀’, ‘파리게이츠’ 등 골프웨어 브랜드를 지닌 기업으로 전인지에 이어 허윤경·윤채영·양수진 등 국내 미녀골퍼들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