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tvN이 10일 새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의 독특한 제목에 관심이 쏠렸다.

<식샤를 합시다> 홍보팀은 10일 스포츠경향과 통화에서 “<식샤를 합시다>는 ‘식사를 합시다’라는 뜻”이라며 “ ‘식샤’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유행어로 누리꾼 사이 인기가 좋아서 흥미를 끌고자 제목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식샤’는 허구연 야구 해설위원이 경기 해설 중 ‘식사’를 ‘식샤’로 발음하면서 만들어진 유행어다.

<식샤를 합시다>는 1인 가구의 일상을 그린 드라마다. 배우 이수경은 20대에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33살 돌싱녀(이혼한 후 다시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 ‘이수경 역’을 맡았다.

남성 6인조 그룹 ‘비스트’ 윤두준은 맛집을 섭렵한 미식가 ‘구대영’ 역으로 출연한다. 이수경 옆집에 산다. 배우 심형탁은 변호사 ‘김학문 역’을 맡았다. 이수경이 다니는 변호사 사무실 대표이자 미혼이다. 배우 윤소희는 의상 디자인을 전공한 여대생 ‘윤진이’ 역으로 발탁됐다. 아버지가 사업을 실패해서 혼자 이수경 옆집으로 이사 온다.

<식샤를 합시다> 연출을 맡은 박준화 PD는 “1인 가구의 현실감 있는 일상을 보여줄 것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음식은 에피소드,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2> 제작진이 만든 작품이며 다음 달 말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