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가 축구감독 차범근의 아들 차세찌와 열애설을 인정했다.
한채아가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서 진행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시사회에서 “차세찌와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한채아가 8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의 언론시사회에서 참가하고 있다./ 이석우기자 foto0307@kyunghyang.com
한채아는 앞서 소속사 관계자가 차세찌와 열애설을 부인한 것에 대해 “뭔가 전달되는 부분에서 오해가 있었다. 그래서 직접 용기내서 말하겠다”며 “회사와 사생활에 대해 소통하지 않는다. 난 어리지도 않고 회사가 믿어주기 때문이다. 연애사에 대해선 특히 얘기를 하지 않는다. 열애설이 보도돼 죄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입장에선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나로 인해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게 컸고, 날 아끼는 마음에 열애설이 여배우에게 좋지 않다고 보호하려 했던 것 같다”며 “내 입장에선 차세찌 가족이 굉장히 유명하고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도 컸다. 열애설이 보도가 되고 이걸 어떻게 전달할까 고민하다가 회사와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안 됐다”고 해명했다.
배우 한채아가 8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의 언론시사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석우기자 foto0307@kyunghyang.com
함께 자리한 강예원은 “며칠간 옆에서 한채아가 힘들어하더라. 솔직하고 용기있는 모습이니 좋게 봐달라”고 거들었다.
한편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비정규직에서 벗어나지 못한 ‘장영실’(강예원)이 보이스피싱 사건에 특수요원으로 투입되며 벌어지는 얘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