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우효광이 임신한 추자현을 위해 외조에 나섰다.

21일 ‘스포츠경향’ 취재 결과 우효광은 아내 추자현의 태교를 위해 현재 촬영 중인 중국드라마 일정을 미루고 몇 달 간 국내 체류를 결정했다.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지난 4월 결혼한 이후 최근 임신 소식을 알렸다. 우효광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추자현의 임신 소식을 듣고 눈물을 쏟아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효광은 홀몸이 아닌 아내를 돌보기 위해 드라마 촬영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결혼생활을 이어갔지만 추자현의 곁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우블리’라는 별명답게 아내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이로 인해 <너는 내 운명> 촬영은 이어가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7월10일 첫 방송된 <너는 내 운명>에서 신혼 생활을 처음 공개해 시청자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 중 우효광은 장난기 가득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우블리’란 애칭을 얻기도 했다. ‘우블리 효과’로 <너는 내 운명>은 20주 연속 지상파3사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점했다.

추자현은 지난 1996년 SBS <성장 느낌 18세>로 데뷔했다. 이후 <카이스트>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등에 출연했고, 중국으로 진출해 한류 열풍에 기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