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캐주얼 의류 브랜드의 2018년 가을·겨울 시즌 모델로 발탁됐다.

비는 음반 활동은 물론 배우로서도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상징성을 구축했다. 최근 막을 내린 JTBC 금토극 <스케치:내일을 그리는 손>에서는 강한 에너지를 지닌 강력계 형사 강동수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과 섬세한 감정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그를 모델로 발탁한 브랜드 ‘보이런던’은 1970년대 영국 정통 펑크 록의 정체성을 고수하면서 청년문화를 반영한 스트리트 스타일로 의류 업계에 지평을 넓히고 있다. 올해는 비와 함께 자유롭고 역동적인 길거리 문화를 반영한 콘셉트로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보이런던 측은 “비는 부드러움과 남자다운 강인한 매력이 공존해, 브랜드의 분위기를 그만의 스타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비의 강렬한 매력이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보유한 브랜드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는 가수 싸이와 함께 오는 29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무브:사운드트랙’ 합동 공연을 열고, 다음 달까지 홍콩, 대만, 태국 등지에서 콘서트와 토크를 결합한 아시아 팬미팅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