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 사나가 일왕의 퇴위 소식에 심경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만화가 윤서인이 1일 이를 공감했다. SNS 캡처
그룹 트와이스 일본인 멤버 사나가 일왕의 퇴위 소식에 심경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만화가 윤서인이 이를 공감했다.
윤서인은 ‘일본박사 조이’ 등의 웹툰을 통해 일본에 대한 과도한 애정과 한국에 대한 비교로 친일 논란을 빚어온 인물이다.
1일 윤서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일본 야후 홈페이지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내 인생은 어린이 급식충이었던 쇼와 시대보다는 주로 헤이세이 시대와 함께했다. 일본을 알고 열심히 다닌 것도 당연히 헤이세이 시대”라며 “나도 사나처럼 쓸쓸하다”고 밝혔다.
트외이스 멤버 사나가 헤이시대 종료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치면서 논란이 일었다. 트와이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앞서 사나는 지난 4월 30일 트와이스 공식 SNS 인스타그램에 셀카 사진과 함께 일본어로 “헤이세이 출생으로 헤이세이가 끝나는 건 왠지 모르게 쓸쓸하지만, 헤이세이 수고했다. 레이와라는 새로운 시작을 향해 헤이세이의 마지막인 오늘은 깔금한 하루로 만들자”라는 글을 올렸다.
1996년생인 사나는 헤이세이 시대에 태어났다. 자신이 태어난 시대가 저무는 것에 대한 아쉬운 감정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일감정을 고려할 때, 한국에서 데뷔한 아이돌로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공식 계정에 글을 올렸다는 사실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30일 늦은 밤부터 화제가 된 사나의 글은 다음날까지도 지워지지 않고 있으며 트와이스의 소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 또한 별다른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았다.
이 상태에서 윤서인은 “나도 사나처럼 쓸쓸하다”며 논란에 가세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윤서인 작가님 친일은 부정할 수 없는 듯” “사나한테 부채질 하는 중” “눈치 되게 없으시네요” “한국에서 헤이세이 시대를 살았구나”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