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2 새 예능 프로그램 ‘호구의 차트’ 제작발표회가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JTBC홀에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매회 20~40대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쇼핑, 다이어트, 인간관계 등 다야한 주제에 대한 투표 결과를 보여준다. MC들은 차트 주제와 관련 ‘호구’가 되지 않을 조언과 정보를 공유한다.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 신화 전진, 모델 정혁, 뉴이스트 렌이 MC로 출연한다.

한혜진은 장성규를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진행자”라고 말했고 장성규는 한혜진을 “엄마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호구’가 된 경험에 대해 “평소에는 호구가 되지 않는데, 굳이 찾으라면 사랑의 호구”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방송인 전현무와 공개 열애 후 결별한 것을 의미하는지 궁금해하자 그는 “마음대로 쓰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한혜진은 “안방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보겠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의욕을 말했다.

장성규는 “한혜진과 제가 동갑내기 MC 콤비인 유재석과 김원희 뒤를 잇는 MC가 됐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장성규는 또 자신의 ‘호구’ 경험에 대해 대학 시절 친구의 권유로 했던 주식 투자에 실패한 일, 비트코인 투자로 실패한 일 등을 줄줄이 고백했다.

그는 “가진 것에 비해 많은 사랑을 주셔서 ‘대세’라는 표현은 과분하다. 거품이고 잠깐이란 것을 잘 안다”며 “사고 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여러분들의 MC가 되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날 출연진은 ‘호구의 차트’ 목표 시청률을 3%라고 밝혔다.

‘호구의 차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방송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