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방송 CCTV는 크리에이터 한국뚱뚱과 실시간 CCTV LIVE를 연결해 보다 생생한 한국의 코로나 뉴스를 지난 22일 중국인들에게 전했다.

한국뚱뚱은 서울에서 모바일 생중계 방식으로 CCTV 앵커의 질문에 답했고 일상적인 한국인들의 코로나에 대한 인식과 대처방안을 소개했다.

한국뚱뚱은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기 위해서 직접 약국을 방문해 마스크를 구매하면서 마스크5부제를 설명했고 드라이브스루와 실시간 확진자 정보공개시스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코로나로 제일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누구냐는 질문에 “자영업자들과 영세사업자들”이라며 모든산업이 불황이지만 식료품배달업종의 호황과 주말에 교외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건 매우 이채롭다고 전했다.

방송은 한국뚱뚱이 도보로 강남역 인근을 이동하며 생중계를 한 탓에 마스크를 착용한 한국시민들의 길거리 풍경과 극장, 식당, 마트 등의 일상적인 모습들이 고스란히 방송에 담겨져 서 중국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주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한국뚱뚱은 ‘한국인이 코로나에 대처하는 자세’라는 주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헌신적인 한국의료진의 봉사활동 등을 동영상에 담아 3백만명 이상의 중국인이 시청했다.

그의 영상에는 ‘한국! 짜이요’, ‘한국은 중국이 어려울때 먼저 도운 나라다’ 등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뚱뚱은 한국과 중국의 일상을 다룬 영상콘텐츠로 양국의 소통을 돕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