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 김보연과 전노민이 동반 촬영신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방송업계 관계자는 15일 스포츠경향에 TV조선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 후반부 쯤 배우 김보연과 전노민이 함께 촬영하는 장면이 있다고 알렸다.

‘결사곡’은 김보연과 전노민이 동반 출연한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결혼 후 8년 만인 2012년 합의 이혼 후 10년 넘게 각자의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공식적으로 두 사람이 한 화면에 담기는 것은 10년만에 처음이다.

김보연과 전노민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세 가족 중 각자 다른 가정의 구성원으로 출연해 현재까지 함께 노출된 장면은 전무했다. 드라마 첫 공식 행사인 대본 리딩에도 두 사람을 둘러싼 화제를 의식한 듯 김보연이 미참석한 바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두 사람의 동반 신은 아직 촬영 전이다. 신이 길지 않으나 간단한 대사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TV조선 주말극 ‘결사곡’은 라디오 방송 제작진을 중심으로 한 30대, 40대, 50대 세 명의 주인공이 가정 내 불협화음을 겪으며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작가 임성한(필명 피비)의 복귀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