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다음 달 1일 뉴스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일 YTN2를 개국한다고 22일 전했다.

‘뉴스테인먼트’ 채널을 표방하는 YTN2는 뉴스를 소재로 한 생활 정보, 교양, 오락 콘텐츠를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YTN2는 정통 뉴스 범주에는 들지 않지만,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재미있어하고, 화제로 삼는 것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송할 예정이다.

YTN에서 시간 제약 상 끝까지 방송하지 못 하는 생활 정보 관련 정부 브리핑도 생방송으로 상세히 전달할 계획이다.

정찬형 YTN 사장은 “YTN에서 다 전하지 못한 꼭 필요한 정보와 코로나로 우울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할 즐거움을 제공해 대한민국이 다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희망을 드리는 채널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YTN2는 출범과 함께 ‘뉴튜브’,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뉴스캠핑’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뉴튜브’는 사람들 사이에서 뜨거운 SNS 화젯거리와 ‘레트로 뉴스’를 ‘뉴알못’, 즉 뉴스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시선으로 풀어가는 유쾌한 토크 프로그램이다.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개그맨 변기수, 박소영, YTN라디오 이현웅 아나운서가 MC로 나선다.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은 최신 이슈를 인류의 전쟁사(戰爭史)와 연결해 조명하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부터 YTN에서 압축판을 방송하고 있으며, 유튜브 조회 수가 편당 최대 100만을 넘을 정도로 팬덤이 탄탄하다. YTN2에서는 50분 분량의 ‘무삭제 확장판’을 방송한다. 허준, 강민지가 MC를 맡고 역사학자 임용한, 종군기자 태상호가 출연한다.

‘뉴스캠핑’은 ‘이제 우리 동네 소식이 우리의 뉴스’라고 선언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는 우리 삶을 집 중심, 동네 중심으로 바꿨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우리 동네 이야기와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생생하게 전달한다. YTN 윤보리 앵커가 진행을 맡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출연해 따끈따끈한 ‘우리 동네 고급정보’를 아낌없이 전한다.

이 밖에 무엇이든 고쳐주는 리얼 수선 예능 ‘고쳐듀오’와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김창옥 정기강연회’, 추억 속 스타를 만나는 토크쇼 ‘아! 그 사람’,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인생 고수들을 찾아 나서는 휴먼 다큐 ‘인생고수’, 최고 권위 의료진을 홈닥터로 초대하는 ‘건강 365’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YTN2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첫 방송 날인 3월 1일에는 YTN2 출범 특집으로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을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방송한다. 1919년 3.1 운동 전말과 뒷이야기를 집중 조명한다. 낮 12시에는 YTN 새 채널을 안내하는 특집 프로그램 ‘YTN2를 소개합니다’ 를 방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