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동혁이 국민의 힘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에 지원하는 과정에서, 슈퍼주니어 2기로 소개된 것에 대해 해명했다.

유동혁은 24일 스포츠경향에 “슈퍼주니어 2기라고 발언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유동혁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모집된 ‘나는 국대(국민의힘 대변인)다’ 토론 배틀서 1차 합격자로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유동혁이 슈퍼주니어 2기 멤버였다는 설명이 붙었고, 이후 슈퍼주니어 2기 멤버 출신이 국민의 힘 토론배틀에 지원했다는 보도가 퍼졌다. 이에 슈퍼주니어 소속사 SJ레이블 측은 “슈퍼주니어 2기는 없었다”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유동혁은 “과거 슈퍼주니어 데뷔를 준비한 것은 맞다. 하지만 멤버로서 정식 데뷔를 했던 것은 결코 아니다”며 “내가 2기 멤버였다는 말이 어디에서 나온 건지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토론배틀 주최 측에서도 이번 논란과 관련해 정정보도를 내겠다고 연락 줬다”며 “국민의 힘 측에도 괜히 피해를 준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 또 본의 아니게 슈퍼주니어 측에도 폐를 끼친 것 같아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유동혁은 이번 토론배틀 지원 소식을 계기로 알려진 정치 활동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그는 “저는 ‘샤이 보수’였다. 이전에는 정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적이 없었다”며 “이번 토론배틀이 청년들에게 신선한 바람, 좋은 변화를 주는 프로그램인 것 같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동혁은 KBS2 ‘일단 뛰어’, MBC ‘고맙습니다’, SBS ‘왕과 나’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현재 서울한영대학교에서 교양 과목 강사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