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을 책임질 SBS 드라마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SBS 측은 29일 ‘재벌X형사’, ‘7인의 부활’,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 ‘커넥션’, ‘인사하는 사이’(가제), ‘지옥에서 온 판사’, ‘굿파트너’, ‘열혈사제2’ 등이 포함된 2024년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모범택시’, ‘낭만닥터 김사부3’, ‘법쩐’으로 사랑받은 SBS 드라마가 안보현·박지현, 엄기준 김동욱, 지성·전미도, 한지민·이준혁, 박신혜·김재영, 장나라·남지현, 김남길까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을 뛰게 할 배우들로 찾아온다. 특히 장르는 수사물이 많이 보이는 가운데 로맨스 코미디, 법정물 등도 예고됐다.

오는 2024년 1월 26일 금요일에 첫 방송되는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연출 김재홍/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BA엔터테인먼트)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계 베테랑 형사를 만나 사건을 해결하는 FLEX 수사기’로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의 부활을 예고한다. 안보현, 박지현이 주연을 맡았다. 이어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연출 오준혁, 오송희/제작 초록뱀미디어, 스튜디오S)이 돌아온다. 악으로부터 탈출한 7인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해져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언더독 돌풍을 일으킬 명랑 코믹 수사극도 준비되어 있다.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극본 이영철, 이광재/연출 안종연, 신중훈/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 초록뱀미디어)은 레전드 ‘하이킥’ 시리즈와 ‘감자별’을 집필한 이영철, 이광재 작가의 신작으로 알려져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가 출연을 확정하며 이들의 연기 앙상블에 이목이 쏠린다.

‘커넥션’(극본 이현/연출 김문교, 권다솜/제작 스튜디오S, 풍년전파상, 쏘울픽쳐스)은 타의로 마약에 중독된 마약 팀 에이스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믿고 보는 연기력의 지성, 전미도가 형사와 기자로 호흡을 맞춰 K-장르물의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하는 사이’(가제)(극본 김지은/연출 함준호/제작 스튜디오S, 이오콘텐츠그룹)는 일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헤드헌터 회사 CEO ‘그녀’와 육아와 살림, 일까지 잘하는 케어의 달인 비서 ‘그’의 본격 케어 힐링 로맨스다.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설레는 한지민과 이준혁이 만나 최고의 로맨스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신혜, 김재영 주연의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연출 박진표/제작 스튜디오S)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지옥에서 온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누구보다 인간적인 형사 한다온(김재영 분)을 만나 죄인들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로맨스 판타지다.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특별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이혼 전문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피오) 주연의 ‘굿파트너’(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제작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S)가 편성을 논의 중이며, 김해일 신부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남길이 ‘열혈사제’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