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수빈이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제 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Generation Kplus) 부문에 진출한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수정곰상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엄마를 잃은 고등학생 인영(이레 분)이 집세가 밀려 쫓겨나자 자신이 속한 예술단에 숨어 살다 깐깐한 예술감독 설아(진서연 분)에게 들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얼떨결에 같이 살게된 두 사람이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정수빈은 인영의 예술단 라이벌 ‘나리’ 역으로 인영과 설아를 만나 함께 할 때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을 깨달으며 점차 발전해가는 인물의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냈다.

예상치 못한 수상으로 놀란 정수빈은 “나리여서 행복했고 함께한 감독님, 스탭분들 그리고 배우분들 너무 존경하고 사랑한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아껴주셔서 감사하고, 평생 잊지 못 할 행복한 기억들을 많이 남기고 간다”며 벅찬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과 수상이라는 영광을 함께 얻은 정수빈. 이를 기점으로 지금껏 묵묵히 자신의 길을 다져온 그녀는 앞으로 더욱 배우로 승승장구하는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스크린에 이어 MBC ‘수사반장 1958’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