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의 인기배우 송일국(36)이 사법연수원생과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

송일국 관계자에 따르면 송일국은 현재 5살 연하의 사법연수원생과 5개월째 교제를 계속하고 있다. 교제 상대인 A씨는 수려한 외모를 겸비한 재원으로, 아담한 키에 호리호리한 체형을 지닌 동양적 미인형으로 알려졌다.

송일국은 MBC ‘주몽’ 촬영이 한창이던 지난해 말 A씨를 처음 만났다. A씨 역시 당시 사법시험을 통과하기 전으로 고시생이었다. 촬영과 시험으로 바쁘던 두 사람은 많은 만남을 갖지 못했지만 전화통화로 친분을 쌓아왔다. 이후 A씨가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가져왔다.

송일국 매니저 이동호씨는 “송일국이 A씨의 순수하고 소탈한 성품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씨에 호감을 가졌다”며 “A씨도 송일국의 건전한 생활습관과 남자다움에 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상대방이 현재 공부 중이고 연예인도 아니므로 두 사람이 교제하는데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지켜봐달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주변에서는 송일국의 나이와 인성을 고려할 때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MBC ‘주몽’의 촬영을 마친 송일국은 최근 미국에서 CF를 촬영한 후 귀국했다. 오는 17일 4박5일 일정으로 평양으로 떠나 고구려 유적지와 북한 영화세트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종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