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에 102억 여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3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제 통합조사에 따른 추징금 102억3000만원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번 추징금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세무조사 결과 일본 현지법인인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재팬’에서 발생한 매출의 외국납부세액 공제한도 차이로 인해 법인세를 추가로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후 언론을 상대로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세무조사에서 법인세 추가 추징금 외에 그동안 제기됐던 해외 공연 수입 누락, 해외 부동산 구입 등 일각에서 제기된 의혹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세무조사를 계기로 모범적인 경영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가 법인세 납부 시한은 오는 8월3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