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두번째 일본 싱글 ‘지’가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2위에 랭크됐다.

소속사는 20일 오후 “발매 당일 2위에 오르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면서 “특히 1위와 격차가 얼마 되지 않아 더욱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적은 데뷔곡 ‘지니’가 데뷔 당일 5위를 차지한 것과 비교해 매우 빠른 속도다. 머지 않아 한국 걸그룹 최초로 오리콘 정상에 등극할 전망도 나온다.

‘지’는 특히 국내에서 빅히트를 기록했던 곡이어서 일본 음악팬들마저 사로잡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소녀시대는 이달 말 국내에서 ‘훗’ 앨범 발매를 예고한 상태여서 한일 양국의 차트를 동시에 장악하는 뜻깊은 모습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수진기자 kanti@kyungh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