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강심장'으로 지상파 신고식을 치른 '슈퍼스타K2'의 우승자 허각이 김영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허각은 최근 스포츠칸과의 인터뷰에서 "김영철씨가 정말 고마워서 잊을 수가 없다"면서 "'강심장' 녹화할 때 바로 뒷자리에 앉았는데 말 한마디 할 때마다 격려해 주고 '지시'해 주셨다"고 말했다. 허각은 "녹화시간이 길어지니까 '화장실 가고 싶지 않냐. 지금 나갔다 와도 된다'고 알려 주시고, '물 떨어졌다'고 챙겨 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또 허각은 직접 만나 가장 신기했던 연예인으로 '강심장' MC인 강호동을 꼽으며 "역시 진짜 재미있는 분이더라. 그 덕분에 녹화 내내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허각은 "내가 '강심장'이라는 TV 안에 들어와 있다고 생각하니 신기했다. 녹화 전날 뮤직비디오를 밤새 촬영하고, 바로 가서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한편 허각은 9일 방송된 '강심장'에 '슈퍼스타K2' 준우승자인 존박과 동반 출연했다. 이날 허각은 아이유와 함께 노래를 하고 싶다는 소원을 밝혀 '잔소리'를 즉석에서 듀엣무대로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