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이 새로운 형태로 부활할 전망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에 따르면 까칠한 백화점 CEO 김주원과 털털한 스턴트우먼 길라임의 사랑 이야기를 다른 형태로 만들어보겠다는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 이에 ‘시즌2’라고 할 수 있는 속편이 드라마로 제작될 가능성은 낮지만 영화 또는 뮤지컬로 제작될 가능성은 높다는 분석이다.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많은 제안을 놓고 고민중이다. 조만간 어떻게 만들어낼지 결정될 것 같다”며 “극을 풀어내는 방법은 다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크릿가든’은 드라마와 더불어 동명 소설과 만화, 어플리케이션, OST 콘서트 등 ‘원소스 멀티유즈’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신드롬이라고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시크릿가든’이 어떤 새 옷을 입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