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JYJ의 활동을 방해해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손해배상 간접강제명령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JYJ의 연예 활동을 방해해서는 안되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위반 행위 1회당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결정문에서 법원은 “SM은 2009년 10월 전속계약의 효력을 정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결정이 있었음에도 그해 11월 전속계약을 따라야한다는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2010년 10월 워너뮤직 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보내 JYJ의 월드와이드 음반 제작 및 유통을 중지해달라고 요구한 사실이 있는 점 등에 비춰볼 때 JYJ의 연예활동을 방해할 개연성이 있다고 인정된다”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간접강제명령은 민사집행법 261조에 규정된 법률 명령의 일종으로,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시 불이익을 예고하거나 부과함으로써 이행을 간접적으로 강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