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37)의 프로선수 뺨치는 피겨 스케이팅 실력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타잔스타일’ 피겨스케이팅 안무 연습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김병만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병만의 새 프로그램 ‘타잔스타일’은 요즘 한창 유행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변형한 것으로 코믹한 안무와 고난이도 동작이 어우러진 피겨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파트너와 함께 능숙하게 안무를 소화해내며 지난해 SBS <키스앤크라이>에서보다 일취월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김연아로부터 특별공연 제의를 받아 ‘올 댓 스케이트 서머 2012’ 아이스 쇼 무대에 서게 된 김병만은 “너무 영광이다. 개인적으로도 만 명 이상의 관객 앞에 서는 게 굉장히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연아도 “오랜만에 연기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너무 기대가 된다.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즐겁게 즐기다가 행복하게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말을 전해왔다.

한편, 김연아의 ‘올 댓 스케이트 서머 2012’ 아이스 쇼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