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십센치와 여성 듀오 옥상달빛이 미국 뉴욕에서 조인트 공연을 연다.

십센치의 멤버 권정열과, 옥상달빛의 김윤주는 지난 6월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고 있기도 하다.

인디 팀이 미국서 공연을 벌이는 경우는 흔치 않아 눈길이 쏠린다.

미국 뉴욕 공연 기획사 어번사이더는 “오는 6월 5일(현지시각) 뉴욕 맨하튼 센트럴파크 웨스트에 위치한 더 콘서트홀에서 십센치와 옥상달빛의 조인트 공연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아메리카노’로 이름을 알린 십센치는 2010년 홍대신의 통기타와 젬베 열풍에 크게 기여한 팀이다. 특히 2011년 2월에 나온 정규 1집<1.0>으로는 소속사도, 별 홍보도 없이 하루 만에 초도 1만 장을 매진시키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MBC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에 출연해 전국구 스타가 됐다.

옥상달빛은 MBC드라마 <파스타> OST에 옥상달빛의 ‘옥상달빛’이 수록되면서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진 위트만발 여성 포크 듀오다. 옥상달빛은 오는 4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오는 뉴욕 공연에 옥상달빛의 신곡을 선보인다고 한다.

두 팀은 뉴욕 팬들을 위해 벌써부터 기대감으로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공연의 예매는 웹사이트(www.urbansiderny.com)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