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이름 표기법이 인기 검색어로 떠올랐다.

주요 검색 사이트에서 26일 오후 ‘영문 이름 표기법’이 주요 검색어 자리를 차지했다.

영문이름 표기는 원칙적으로 국립국어원의 로마자 표기에 따른다.

해당 법령 1장 표기 기본 원칙은 “1항 국어의 로마자 표기는 국어의 표준 발음법에 따라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정했다. 3장 표시상의 유의점을 보면 예를 들어 ‘왕십리’나 ‘종로’처럼 음운 변화가 일어날 때에는 변화의 결과에 따라 [왕심니] (Wangsimni), [종노] (Jongno)로 적어야 한다.

그러나 4항에서 인명표기는 인명의 경우에는 예외로 해 음운 변화를 표기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또 성부터 쓰고 성과 붙여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쓰는 것을 허용한다고 명시했다.

성은 규정된 법이 없어 다양한 표기가 가능하고, 성명도 규정에 따른 표기 이외에도 관습적으로 사용해 온 표기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피겨여왕’ 김연아의 이름을 영문으로 표기할 경우 ‘Kim Yu-Na’, ‘Kim Yun-A’ ‘Gim Yeona’ ‘Kim Yeona’등이 모두 통용된다.

한편, 한 포털사이트에는 간단한 클릭만으로 영문 이름 표기법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게시물 공란에 이름을 입력하면 영문으로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