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50)이 불법 다운로드를 예고한 누리꾼에게 유쾌한 돌직구를 날려 화제다.

김의성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영화 <부산행>과 드라마 <W>가 크게 사랑 받기를 바란다”라는 글을 남겼고 한 누리꾼이 “모두 다운받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부산행>과 <W>는 모두 스크린과 브라운관에 상영 중인 작품이다.

불법 다운로드를 예고한 ‘최XX’라는 누리꾼에게 김의성은 “개XX야”라는 욕설을 날렸다.

이에 누리꾼들이 해당 댓글을 갈무리하고 재공유하며 ‘사이다’ 발언을 한 김의성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날렸다. 이에 김의성은 다시 한 번 해당 누리꾼을 태그하며 “너 이XX 집으로 마동석 보내겠다”는 글을 남겼다.

김의성의 이 댓글에도 누리꾼들은 환호와 응원을 이어갔다. 비록 욕설이지만 누리꾼들은 평소에도 거침 없는 발언을 이어온 그의 유쾌한 응징에 공감하고 있다.

김의성은 최근 개봉한 <부산행>에서 농익은 연기력을 보이며 역대급 악역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극에서 긴급 재난 상황에서 오로지 본인의 목숨만을 지키 위해 어떠한 행동도 서슴치 않는 고속버스회사 상무 용석 역을 맡았다.

김의성은 이날 자신의 SNS 트위터에 “페북(페이스북)에서 저에게 맨날 개XX 소리 듣는 최XX는 어느 누리꾼이 아니라 친한 동생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