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극 <아이가 다섯>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가 다섯> 46회 시청률이 32.1%(이하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기준)를 기록해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방을 8회 앞두고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해 상승세에 관심이 모인다.

24일 방송분에서는 극중 이상태(안재욱)의 딸 이빈(권수정)이 새로운 가정에 적응하지 못해 힘겨워하고 이로 인해 새로운 갈등상황에 직면하는 이상태와 안미정(소유진)의 이야기가 현실감있게 그려졌다.

이빈은 아빠가 재혼 후 안미정의 막내 윤우주(최유리)를 예뻐하는 것에 질투를 했다. 그동안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했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는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해 불안한 심리상태를 보였고, 자신의 스트레스를 그림으로 드러내 이연태(신혜선)과 이상태를 안타깝게 했다.

또한 옷을 사러 가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사지 못해 화를 내고, 다음 날 외할머니에게 이야기해 여러 벌의 옷을 샀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딸과 그런 아이들을 무조건 감싸며 간섭을 하는 전 처가어른들로 인해 이상태와 안미정 사이에서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번에는 두 사람이 어떠한 해답을 내놓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드라마는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두 번째 사랑을 만나 가족들과 함께 갈등과 화해를 하는 모습을 그린 가족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