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로드걸 출신 공민서(24)가 새로운 몸짱여신에 등극했다.

공민서는 지난 23, 24일 이틀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펼쳐진 국내 최고의 몸짱 선발 대회 <2016 머슬마니아X맥스큐 피트니스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여자 스포츠 모델 톨 부문 1위, 맥심 스페셜상, 미즈 비키니 톨 부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미즈 비키니 그랑프리에 등극하는 등 무려 4관왕을 차지하며 트로피를 휩쓸었다.

공민서는 한국체육대학교 무용학과 출신답게 오랜 시간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과 여성스러운 몸매 라인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공민서는 지난해 로드FC 공식 모델로 1년간 종횡무진 활약했다. 공민서는 무대 경험이 많은 출전자 답게 노련한 무대 매너로 심사위원과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민서는 “이렇게 큰 대회에서 상을 받을 줄은 몰랐는데, 새로운 도전에 노력한만큼 좋은 성과가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머슬마니아의 새 프로 자리에는 박승현(30)이 등극, 가장 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여자 머슬마니아는 이소영(47)선수가 20대 젊은 선수들을 제치고 가장 탄력있고 멋진 근육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머슬마니아와 미즈 비키니의 중간 개념인 피규어 부문 그랑프리는 조미화(29)가, 가장 멋진 상체 근육남을 뽑는 피지크 부문 그랑프리는 유원철(23)이 가져갔다. 또 무용·춤 등 동적인 동작과 함께 신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피트니스 부문은 남자 1위 최시훈(22)·여자 1위 신연경(24)이 차지했다.

우월한 신체를 가진 남녀가 총출동해 몸매와 끼를 자랑하는 스포츠모델 부문은 남·여 그랑프리에 각각 이성민(26)·박수연(36)이 등극했다. 특히 쟁쟁한 20대 ‘몸짱녀’들을 물리치고 그랑프리를 차지한 박수연은 MBC 일일 드라마 <워킹맘 육다 대디>에 출연 중인 배우다. 박수연은 합기도·유도 각 3단, 태권도 1단 소유자에 마사회 여성 승마단 출신으로 스포츠 마니아로 알려졌다.

머슬마니아 한국지부가 주최하고 ㈜스포맥스가 주관하는 <머슬마니아X맥스큐 피트니스 세계대회 선발전>은 레이양, 유승옥, 이연, 신다원, 최설화 등 수많은 ‘머슬퀸’을 배출한 국내 최대의 피트니스 축제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은 ‘대한민국 대표’ 자격으로 연 2회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이애미에서 각각 개최 되는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