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의 플레이보이지 모델’ 타이틀을 갖고 있는 모델 이파니가 본격 연기활동을 선언하고 섹시 추리 스릴러 영화 <시크릿 관음클럽>에 출연한다.

이달 중 개봉하는 <시크릿 관음클럽>을 제작한 판타스틱 미디어 측은 4일 이파니의 영화 주연 출연소식을 알렸다. 이파니는 배우로 나선 첫 번째 영화인 이번 작품에서 터프하면서도 섹시한 여형사 미라 역을 맡았다.

<시크릿 관음클럽>은 ‘관음클럽’이라는 최근 사회적 이슈를 바탕으로 꾸려진 에로틱 스릴러다. ‘관음클럽’은 서울 강남과 경기도 성남 분당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특별하고 은밀한 클럽이다. 철저하게 비밀 회원제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에 온 커플들은 사방이 열린 장소에서 성행위를 즐기고, 다른 커플들의 행위를 관람할 수 있으며 합의만 되면 파트너도 바꿀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이러한 형태의 업소가 수도권에서 7군데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이곳을 모티프로 이곳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다룬다. 성적욕구 충족을 위해 극단적 자극을 찾는 현대인의 위험한 성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했다.

이파니는 “파격적인 노출은 부담스러웠지만 시나리오가 너무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배우로서의 출발에 흠집을 남기지 않고자 별도의 연기 선생님을 모시고 연기력을 키웠다”고 밝혔다. 그는 주제가 역시 직접 가사를 만들고 노래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파니 외에도 윤기원, 황은수 등이 함께 출연한 영화 <시크릿 관음클럽>은 이달 중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