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층 화려해지고 과감해진 속옷들이 잇따라 출시돼 눈길을 끈다.

보통 연말시즌에는 특별한 날을 위해 레드·골드 등 강렬한 컬러나 섹시한 디자인의 속옷들이 인기를 끌기 마련이다. 하지만 올해는 컬러 배색이나 레이스 소재, 보석 장식 등이 더해져 더욱 화려하고 섹시한 디자인으로 ‘여심(女心)’을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각 브랜드의 ‘섹시’ 경쟁 또한 치열하다.

좋은사람들의 란제리 브랜드 ‘섹시쿠키’는 다가오는 성탄절과 연말 시즌을 앞두고 란제리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했다.

‘드레스업 브라’와 ‘마이 파티 프린세스 브라’ 등 모두 2종으로 선보인 이번 에디션은 레드·블랙 등 강렬한 색상과 레이스·홀터넥 등 화려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컵 부분에 전체적으로 레이스 소재를 사용해 우아한 느낌을 더한 드레스업 브라는 목까지 이어지는 홀터넥 스타일의 장식이 목선과 가슴선을 강조해 줘 세련된 파티룩에 매치하기 좋다. 남성용 드로즈도 함께 출시돼 커플 속옷으로도 착용할 수 있다.

마이 파티 프린세스 브라는 컵이 없는 스트링 브라와 컵 부분에 레이스 디테일을 적용한 브라가 합쳐진 스타일의 제품. 스트링 브라는 따로도 착용 가능해 특별한 날을 위한 이벤트 속옷으로 연출할 수 있으며, 볼륨감을 살려주는 푸딩 몰드의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이다. 피치와 레드 두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 이 제품은 레드와 블랙, 피치와 블랙 컬러의 강렬한 배색이 섹시함을 더욱 배가시켜 준다.

원더브라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세계적 크리스털 브랜드 ‘크리스털 프롬 스와로브스키’와 콜래보레이션한 ‘2016 시크릿 에이전트 레드’를 출시했다.

원더브라의 시크릿 에이전트는 1년에 단 한번 선보이는 스페셜 라인으로, 겉은 심플하고 고급스럽지만 안감에는 화려한 패턴을 사용한 ‘리버스 디자인’이 특징이다. 올해 선보인 ‘2016 시크릿 에이전트 레드’는 홀리데이 시즌에 어울리는 레드 컬러의 브라를 영롱하게 반짝이는 딥그레이 컬러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했다. 여기에 원더브라의 독자 기술인 젤타입의 오일패드를 사용해 가슴 형태에 맞는 편안한 볼륨감을 구현해 주며, 15도 각도의 8자형 날개패턴이 가슴을 모아주고 올려줘 풍성한 가슴라인을 만들어준다.

BYC의 패션 란제리 브랜드 ‘쎌핑크’도 크리스마스를 함께하는 연인을 위해 ‘시크릿 크리스마스’ 커플 란제리 세트를 선보였다.

이번 커플 란제리 세트는 강렬한 레드 컬러와 시크한 블랙, 화려한 디테일 등을 적용해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여성용 브라와 팬티(티팬티 포함), 슬립 제품과 남성용 즈로즈 제품으로 구성됐다.

브라와 팬티, 슬립 등 여성용 란제리는 레드와 블랙 두 가지 색상의 레이스를 겹친 디자인으로 화려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것이 특징. 제품 중앙에는 화이트 큐빅 포인트를 넣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티팬티와 슬립에는 옆선과 어깨 부분에 스트링 디테일을 추가해 더욱 섹시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남성용 즈로즈 제품 역시 레드와 블랙 컬러로 아웃밴드에 셀핑크 타이포그래피를 삽입한 디자인으로 심플하고 세련된 멋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