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토스카나 호텔 매각 입장표명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토스카나 호텔 매각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해당 글을 본 한 누리꾼이 장문의 반박 댓글을 달았고 해당글은 ‘팩트폭행 댓글’이라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지에서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꼬박꼬박 주는게 정상인거고 시간 한참 지나도 줬으니까 끝인게 아닙니다”라고 시작하는 댓글은 “월급 받아 생활하는 사람들은 (월급이)하루 이틀 밀려도 피말리는 일이다”라며 월급쟁이의 현실을 토로했다.

글쓴이는 “당신이 차 한 대만 팔아도 직원들 임금 진작에, 제 날짜에 다 주고도 남았다. 경영난이 심각? 핑계대지 마라. 누가 사업 하라고 등떠민 것도 아니고 경영하기 싫다는 사람 억지로 시킨 것도 아닌데 왜 본인은 피해자처럼 감정에 호소하며 개인사비를 보탰네 어쨌네 하냐”라며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어 글쓴이는 김준수의 입장표명문에 담긴 “매각을 결정한 것은 전문 경영인과 함께해 이 호텔과 직원들이 더 좋은 미래를 만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호텔 직원들이 더 좋은 미래를 만나기 위한 바람이 겨우 고용승계유지 2개월이냐? 매각하고 타인에게 인수인계하면 직원들 잘리든 말든 나몰라라 하는게 당신이 말하는 직원들을 위한 더 좋은 미래냐 핑계좀 대지 마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또 글쓴이는 “팩트는 직원들은 제 날짜에 월급 제때 못 받았다는 거고 그건 호텔의 대표인 당신이 개인사비를 털건 어쩌건 해결했어야 할 일”이라며 “개인 사비 턴 게 뭐 대단하고 엄청난 은덕이라고 된 마냥 으시댈 게 아니고 당연한 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직원들 말이 거짓이면 감정에만 호소하지 말고 제때 임금지불 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와서 반박하라”며 김준수측의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그냥 무시하려고 했는데 전에 일하던 직장 사장XX랑 똑같이 씨부리길래 빡쳐서 댓글달았다”고 덧붙였다.

해당 댓글을 본 누리꾼들은 “개인사업이면 밀린 월급 개인 돈으로 주는 게 맞지” “시세차익 난 것 직원들도 같이 혜택 받았으면 인정” “이제 재중이 하나 남았네” “새누리 마인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