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아정이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합류한다.

윤아정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7일 “KBS 2TV <저 하늘에 태양이> 주연으로 활약한 윤아정이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합류, 재벌가 둘째 며느리 고나경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고나경’은 맏며느리가 없는 재벌가 집안에서 사실상 맏며느리 역을 하며 ‘유지나’(엄정화)와 ‘홍윤희’(손태영) 사이에서 갈등을 겪으며 강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인물. 이뿐만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는 법이 없고 남편의 뜻에 따라 묵묵히 자신의 할 바를 다한다.

윤아정은 지난 24일 <저 하늘에 태양이> 종영 후 곧바로 복귀하는 셈이다. 전작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를 펼쳤다면, 이번 작품에선 차분하고 계산적인 캐릭터로 분한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 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 가수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러운 모창가수, 두 주인공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 설키는 인생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다음 달 4일 오후 8시4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