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애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마지막회에서도 자취를 감춰 ‘건강 악화설’이 우려되고 있다. 과거 투병사실이 있던 그이기에 누리꾼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애가 출연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26일 종영했다. 등장인물 모두가 행복한 마무리를 보였지만, 김영애만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극중 이만술(신구 분)의 아내 최곡지 역으로 출연한 김영애는 극 후반부까지 매회 출연해왔다. 그러나 은퇴한 이만술이 “아내와 함께 조용한 강릉에서 살겠다”고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부부의 모습이 사라졌던 상황.

강릉으로 떠난 이후 극중 이만술의 모습은 자주 등장했지만 최곡지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시력을 잃은 이만술의 사연이 전파를 타는 가운데서도 최곡지 역 김영애만은 등장하지 않았다.

또 누리꾼들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속 김영애의 모습에 걱정하고 있다. 극중 김영애의 모습이 수척하고 야위었던 까닭이다.

앞서 김영애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촬영 당시 췌장암 투병중이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김영애는 “암투병 중으로 촬영 도중 황달 증세로 쓰러져 입원까지 했다”고 밝혔다.

김영애는 이어 “드라마 촬영 동안 이를(투병 사실을) 숨긴 채 병원을 다녔고, 고통을 참으려 허리에 끈까지 조여 매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또 “드라마가 끝나고 수술을 받아 몸무게가 40㎏까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김영애의 정확한 몸 상태 등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누리꾼은 “김영애 씨는 드라마에서 갑자기 안 나오네요”라며 “하차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방송만 봐도 많이 수척해지셨던데” “선생님께 불행이 닥치지 않기를” “<월계수>에서 계속 얼굴을 볼 수 없어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