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의 시대가 왔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6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은 시청률 17.0%(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3사 같은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퇴근 대첩이 끝나는 장면과 차태현의 벌칙 수행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20.7%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1박2일>은 66주 연속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상남도 통영으로 떠난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레이스 마지막 얘기가 그려졌다. 배 대출까지 받으며 전쟁을 이어갔던 김준호 팀은 결국 파산에 이르렀고, 김준호가 잘못을 인정하며 대표로 겨울 바다에 들어가 큰 웃음을 줬다.

또한 ‘퇴근 대첩’에선 제작진이 조기 퇴근을 제안했으나, 가장 먼저 집에 도착하는 멤버가 녹화 이외 하루의 시간을 내 따로 촬영해야 한다는 벌칙을 숨겨놔 재미를 더했다.

이날 같은 시간대 방송한 SBS <K팝스타 6> 1,2부는 각각 시청률 9.6%, 16.1%(2부)를, MBC <일밤-복면가왕>과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각각 11.3%, 6.7%를 나타냈다.

또한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와 <런닝맨>은 4.1%와 7.4%의 시청률을 보였다.

한편 <1박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