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드디어 교복을 벗고 제복을 입었다.

여자친구는 26일 밤 12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 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의 콘셉트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들은 새 앨범의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의 짧은 영상과 함께 사진을 공개해 본격적인 컴백 일정에 나섰다.

공개된 영상에서 여자친구는 검은색의 제복을 입고 등장한다. 무표정한 얼굴의 여자친구는 형형색색의 총을 겨누며 카리스마 넘치는 여전사의 모습으로, 기존의 모습과는 달라진 분위기를 선보인다.

특히 노래에서는 전자 기타 소리가 귀를 사로잡으며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보여줬다.

콘셉트 사진 속 여자친구는 교복을 벗고 제복을 입어 도도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리고 다가오는 봄에 어울리는 듯한 염색도 곁들여 스타일리시한 변신에 나섰다. 8개월 만에 컴백하는 여자친구는 이번 새 앨범을 통해 과감한 시도를 거듭해 이미지와 음악적 역량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여자친구가 상큼발랄한 소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당차고 진취적인 소녀로 성장했다”면서 다양한 색을 지닌 소녀들이 있듯 여자친구 역시 또 다른 여자친구의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다. 정서는 지키는 선에서 다양한 변주가 시작됐으니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

여자친구는 다음 달 6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