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여우주연상 후보들이 화려한 모습으로 행사장에 나타났다.

27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는 <엘르> 이자벨 위페르, <러빙> 루스 네가, <재키> 나탈리 포트만, <라라랜드> 엠마 스톤, <플로렌스> 메릴 스트립이 노미네이트됐다.

앞서 나탈리 포트만은 미국 연예매체를 통해 “나는 임신으로 인해 아쉽게도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영광이고 다른 후보들에게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탈리 포트만을 제외한 네 후보가 화려한 모습으로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특히 이자벨 위페르, 루스 네가, 엠마 스톤의 치명적인 ‘레드립’은 세 사람의 외모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루스 네가의 붉은 드레스, 엠마 스톤의 금빛 드레스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메릴 스트립의 여유롭고 환한 미소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현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여우주연상 후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