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5년이 흐른 가운데, 후쿠시마 관광 사업이 추진된다.
일본은 이를 확장시켜 오는 2036년 경 후쿠시마 원전을 완전히 관광지화할 계획이다.
실제로 일본에서 일부 제한된 인원에 사고 현장을 둘러보는 관광 기회가 제공됐다. 관광객들 중에는 언론인이나 사회학자 등이 포함됐다.
사진|TV조선 방송 영상 갈무리
일본은 오는 2036년까지 후쿠시마 원전을 관광지로 만드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방사능 보호복 없이도 관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다크 투어리즘’의 일종으로, 전쟁이나 사고가 벌어진 지역의 슬픔을 공유하고 추모하는 새로운 관광 유형이다. 현재 체르노빌 원전사고 지역이나, 쓰나미가 일어났던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등이 다크 투어리즘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 관광지화에 대한 설명글. 설명에 따르면 오는 2036년 경 본격적인 관광지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사진|페이스북 페이지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 관광지화 계획’ 페이지
실제로 일본은 2013년 가을부터 ‘후쿠시마 원전 관광지화 계획’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소개글에 따르면 향후 일반 시민이 보호장비 없이 수백m 거리까지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시점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2036 년 후쿠시마 원전 지역에 지을 시설과 전시 내용을 고려하고 있다.
“저기 가는 사람들은 입국 금지 시켜야지” “당신도 울버린이 될수 있다. ‘엑스맨’이 될수 있는 마지막 찬스” “굳이 고통스럽게 죽으려는 이유가 뭐지” “도대체 누가 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